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내용은 사실 크게 기대치
않는다. 다만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이런 배우들의 등장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거기에 발리에 너무나 멋진 풍경이 담겨
그냥 보는 동안 그 안에 녹아들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이혼한 부분, 그리고 딸의 발리여행 중
만난 남자와의 결혼, 그리고 그 결혼을
막기 위해 발리로 날아간 부부.
가볍게 보자면 그냥 별 내용 없는 뻔한
가족영화, 혹은 로맨스영화가 되겠지만
가족의 회복, 그 마음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자면, 참 따스하고 훈훈한 영화가
아닐 수 없었다.
결혼식 하러 향하는 딸과 친구들의 행열
그리고 발리 바닷가 풍경, 거기에 나이가
들어도 멋진 조지 클루니의 모습과 환한
줄리아 로버츠의 미소는 그야말로 멋진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영화, 그렇게
기억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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