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s/book

종이달

by gentletongki 2025. 1. 27.

이미 영화로 먼저 접했던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단

책이 훨씬 나았던 것 같다. 뭐 대부분이 그렇듯 말이다.

 

그나마 영화를 봐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이미지들이 떠올랐다.

 

책의 내용이 영화에 잘 반영됐지만, 영화에서 빠진 부분은

바로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여럿 인물들의 상황이나 감정 등

그런 부분들은 아무래도 주인공 하나만의 스토리를 놓고 보는 것보단

이 작품을 앙상함에서 탈피시켜주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영화화했다고 하는데, 2014년 작품이다.

기존의 영화에서 느껴진 무미건조함이 오히려 책을 읽을 때는 좀 더

풍성했던 느낌이었다.

 

아무튼 진짜 소설스러운 일은 현실에서 벌어진다는 그런 사실이

참 경악스럽고 소설인지 현실인지 모를 어지러움이 눈앞에 맴돈다.

반응형

'cultures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나는 잊지 말아요  (0) 2025.02.08
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고 싶다  (1) 2025.02.05
마호로 역 번지 없는 땅  (0) 2025.01.24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0) 2025.01.23
미로 속 아이  (0) 2025.01.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