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book
직지 1
gentletongki
2023. 2. 1. 11:47
개인적으로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좋아
한다. 상업주의니 뭐니 해도 일단 그의
작품은 재미있다. 물론 그의 예전 작품들이
최신작들보단 낫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의 작품
들은 기대가 된다.
2권으로 나뉘어진 책은 첫 번째 책에서는
사건의 발생, 그리고 그 사건을 뒤쫓는
여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무래도 과거의 김진명 씨의 작품보단
현대에 들어 이야기가 좀더 인터내셔널
하게 다뤄지다 보니 조금 산만해지는
느낌도 있다. 이전에 반일 구조나 반중
구조가 개인적으로는 좀더 재미있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무튼, 예상한 대로 1권에서는 사건의
흐름을 따라 범인을 추측하고 그 이유를
찾는 과정이라서 그렇게 크게 재미가 있는
바는 아니었다.
이야기는 직지, 바로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익히 국사시간에 한번쯤 이름은 들어
봄직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에 대한
이야기~
과연 2권에서는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해소되어갈지 심히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직지 1권에서는 큰 긴장감과
이전에 주던 쫀쫀한 김진명표 스토리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것 같아 살짝 아쉬운
바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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