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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은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아

gentletongki 2023. 3. 24. 10:39

이 책도 공감, 위로, 상심과 희망 등등의

삶에 있어서 살아갈 의미에 관한 또한

그 과정에 놓인 시련을 대하는 방법과 생각

들에 대한 저자의 경험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유방암을 계기로 뭔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게 됐는데, 암이라는 혹여는

죽을 고비, 또는 계기를 통해서 사람은 참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인상적인 구절이 제법 많았다.

다시금 읽어보니 그 구절에 문구들은 사실

뭔가 대단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삶과

밀접한,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들이 어쩌면 더 나에게는 와닿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모든걸 혼자서 다 할 필요는 없다는

그 단순한 진리를 깨닫기 위해 결국 몸져

누워야 했던 것이다.'

 

'나한테 도움이 됐다고해서 내 친구한테도

도움이 된다는 법은 없다'

이 부분은 정말 내가 심히 각인해야 할

대목이기도 했다.

 

'일몰 사진은 굳이 당신이 보태지 않아도

넘쳐난다. 그 순간을 즐겨라'

그렇다 우리가 사진을 찍는 그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공을 가진 자만 공격당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제일 지능적이고 성숙한 해결 방안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 가지 방편은 된다.'

-사실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난 이렇게 그냥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쉬운 말로 가볍게 담은 본인

들의 이야기가 좋다. 그것이 진짜 책이고

저자 그 자신의 오롯한 이야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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