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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gentletongki
2023. 3. 31. 14:33
제목 한번 서정적.. 하지만 내용은!!
사실 이 작품을 거의 후반까지 나의 무지한
편견으로 조금 다른 이야기로 받아들이며
읽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주인공이 지극히 젊은 남성인 줄 알았
던 것!! 그러니 점점 과거의 이야기가 등장
하고 하면서 이게 뭐지? 하는 혼란이
있었다... 나의 판단미스.. 선입견이;;;
아무튼, 후반쯤 가서야 정확한 인물을 파악
하니 이야기의 앞뒤가 맞았다.
하.. 이거 잘 쓴 소설이구나...
사실 범죄나 수사 이런 명확한 핵심을
파고드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인물을
교차하고 중간에 주인공의 과거까지 삽입
하여 오히려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스릴러라고 해야 할까?
이 작품은 확실히 영화나 드라마와 같이
영상물로는 등장하기 힘들겠다.
[스포주의]
역시 이름만 바꾼 다른 사람이 등장한다
는 걸 후반부에 가서야 알았으니.. 아니..
개인적으로는 뭔가 헷갈리기까지 했던바..
아무튼, 술술 잘 읽히긴 한다.
나름 재미있는..
근데 제목이 다시 생각해 봐도 참 이질적
이면서도 작품을 다 읽고 나니 또 한편
으로는 어울리기도 하고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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