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tongki
2023. 3. 24. 14:31
일단 겟아웃을 만든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이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대단한 반전영화?
글쎄.. 이 영화는 왠지 반전의 실마리를
초반에 주고 있어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반전의 정체는
눈치채고 영화를 보게되는지도 모르겠다.
복제인간 이야기? 글쎄,영화는 복제인간의
기원이나 그 용도(?) 등은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그저 가위와 토끼정도만 보여주는
은유적인 표현을 남길뿐..
어느 날 잠시 사라졌던 여자아이, 그리고
다시 돌아와 성인 되고 가족을 꾸린다.
그런 가족 앞에 나타난 똑같이 생긴 사람들.
그들은 us라고 스스로를 칭한다.
여기서 us는 참으로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하는데 글쎼, 난 그렇게 깊이 있게
또 복잡하게 이 영화를 보고 싶지는 않고..
아무튼, 영화는 흡사 좀비영화풍의 도시와
다소 잔인성(물론 그 장면들이 다분히 노출
되지는 않지만)을 갖추고 있다. 물론 그런
묘사가 이 영화의 핵심은 아니지만...
중요한 반전? 과연 주인공 여자의 정체는!!
뭐 영화를 대단한 의미를 두고 보는 건
아니지만, 뭔가 많은 장치를 해두고 막상
뚜껑을 여니까 너무 감춰져 있어선지 드러
나는 부분은 왠지 다른 영화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음에 개인적으로 약간 실망스럽
기도 했다. 이전의 겟아웃이라는 작품이
워낙 임팩트가 크긴 했던 터라..
결론적으로 미스터리? 혹은 반전극?
나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큰 기대를
할 것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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