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movie
그린북
gentletongki
2023. 3. 28. 14:01
매우 보고 싶었던 영화.. 생각보다는..
음.. 좀 평범했지만, 그래도 결말에 가서는
내가 원하던 훈훈함이..
천재 흑인 피아니스트와 두 달여 투어를
하는 백인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요는 이거다. 그 백인남성도 흑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투어를 함께하는 동안 그도 결국 그런
편견을 이겨낸다는 그런 내용이다.
솔직히 내용은 살짝 지루한 감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등장하는 음악들을 듣는 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ost만 따로 들어보고 싶은 정도이니..
사실 편견에 대해선 다 드러내놓고 그
자체를 주제로 삼지는 않는다. 그래서 사실
주제의식이 살짝 모호한 느낌이 없는 않았다.
하지만 그렇기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
였지도 싶다.
영화 제목으로 등장하는 그린북은
미국에서 인종차별당시 흑인들도 묵을 수
있는 숙소를 소개해주는 책자인 듯싶다.
영화를 봤을 때는 밀이다.
아무튼, 여전히 남아있는 인종차별, 나아
가서는 많은 편견과 차별들이 부디 이 넓은
세상 안에서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
되는 세상이 도래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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