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배틀 엔젤

잘 만들었다.

일단 이거부터 짚고 넘어가자. 이 영화는

한편으로 끝나는 영화는 아니다. 그리고

그 전개가 몇 편으로 마무리될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듯 싶다.

 

게다가 원작인 일본 애니메이션은 아직

완결조차 되지 않았다고 하니..;;

부디 이 작품을 가지고 시리즈물로 사골

처럼 우려내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사영화에 애니메이션을 이질감 없이

잘 녹여냄이 정말 훌륭했다. 스토리는 뭐

원작을 따온 거라고 하면 이 영화 자체적

으로 열 일 한 건 아닐 터..

 

아무튼, 전반적으로 참 잘 만들어진 작품

임에는 틀림없다.

 

영화 외적으로 잠시 보자면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 내에는

상당히 잔인한 표현들이 제법 등장한다.

이를 통해 영화관을 채운 어린아이들에게

이 정도의 수위는 지금 이 시대에는

당연한 것인가를 다시금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1편임에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채워 담은

내용과 연출이 비단 스토리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 한편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영화를 뽑아냈다고 보이는데.. 다음편도

물론 기대가 된다. 다만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영화에 기대를 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싶진 않은 터라..

 

가족영화라고 하긴 그렇고 그냥 성인들을

위한  SF판타지 액션 영화 한 편이라고

보는 편이 옳을듯하니... 아무튼 최근 들어

개봉한 영화 중 볼만한 한편~

 

아 이 영화는 쿠키영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