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퍼펙트3

얼핏 해당 영화의 1편과 2편을 봤던

기억은 나는데, 3편은 처음이다. 

N플릭 S를 뒤적거리다 그나마 킬링타임용

무비로 제격이다 싶은 영화라서 봤다.

 

아카펠라 그룹, 여차하여 아빠찬스로

군위문공연을 가게 되고 거기서 각자의 

삶을 발견해 마무리되는 아주 훈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사실 개연성, 내용은 다 밥 말아먹었고

그냥 그들이 커버하는 노래를 듣는 정도의

쇼무비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이런 영화가 제격이다.

 

아마도 4편은 나오지 않을 마무리를 

잘 해준 영화 같다. 

 

사실 이런 영화를 진지함을 담은 시선으로

관람한다면 그것이 죄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