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전작이 나온 지 4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후속 편이 나왔다.
전작인 마녀도 개봉하고 바로 봤던 건
아니고 입소문을 타고 재밌다 하여 뒤늦게
찾아서 본 영화기도 하다. 사실 전작도 큰
기대를 하고 본 건 아니라서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거니 했다. 물론 이 영화는
킬링타임용 영화가 맞다. 뭐 진지하게
들어가서 따지고들 영화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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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된 전문적인 채널이나 블로거,
유투버들이
블로그에서 영화에 대한 뭔가 깊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다루지는 않으려고 한다.
그냥 아~ 내가 이 영화 봤었지..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
아무튼 의외로 재밌게 본 전작 덕분에
후속편도 살짝 기대가 되지 않았던 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 지나서 나올지
몰랐으니.. 솔직히
기다린 것 같지는 않다. 그 긴긴 4년을
이 영화가 나오길 손꼽아 기다린다? 그런
고문을 스스로에게 자행하고 싶지는
않은 바~
간단히 마녀 2에 대한 나의 감상을 적자면
액션은 더욱 화끈해졌다. 하지만
마지막편을 앞두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이기에 다소 결말이 아쉽다. 그리고
전작이 재밌다고 느껴졌던 이유는 주인공이주인공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가족과 친구, 이런
일반적인 관계를 비춰주면서 이야기를
환기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뒤이어 나오는
액션에서 더욱 큰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시종일관 너무나 진지하고
무겁다. 그러기에 마녀라는 영화의
특별함이 뭔가 무색해진 느낌이다.
그렇기에 극초반은 되려 지루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감상이다. 분명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또는 나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영화를 가볍게 보는 편이라 분명
놓친 부분도 있을 것이고 심도 깊은 감독의
의도까지 찾아가봐며 영화를 살피는
사람은 아닌 터라..
혹시 다양한 생각이나 제가 놓쳤을만한 더
재미난 영화의 수다가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영화는 수다죠~
아참. 이 영화 한국영화 치고 드물게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한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