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며 도대체 코코가
누구지? 싶을 것이다. 분명 주인공 남자
꼬맹이 이름이 코코는 아니니 말이다.
먼저 이야기하자면 코코는 주인공의 증조
할머니다. 그리고 이야기에는 그 고조
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음악을 절대로 반대하며 신발 만드는
가업을 기어가고 있는 가족, 주인공 꼬마는
음악을 무척이나 하고 싶어 하고 죽은 자
들의 날에 우연히 저승(?)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죽었던(?;;;) 가족을 만나게 되고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다.
뭐 애니메이션이니까.;;; 다소의 유치함과
내용전개의 모호함은 그냥 넘어가련다.
일단 이 영화가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좋았
던 건, 좋은 노래들이 많이 등장한다.
남미풍의 신나는 음색과 삼바리듬, 거기에
가족이라는 소재를 담았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임에도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입소문을 타고 제법 많은 관객몰이를 한 게
아닌가 싶다.
내용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화려하게
표현된 저승(?)의 모습은 너무나 멋지기
까지 했다.
다만 조금 이질적인 부분은 작품내부라기
보단 다른 요인으로 인함이었는데,
중국자본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중간중간
중국어가 장면에 등장하는데, 이는 매우
이질적인 요소였다. 아무리 돈을 써도
그렇게 볼품 안 나게 쓰는 중국의 자본..;;;
정말 낄끼빠빠를 모르는 것 같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제법 맘에 드는 작품
이다. 거기에 말미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다시 돌아와 이 애니의 제목이기도 한 코코
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아무튼, 최근에 본 애니, 영화 통틀어 제일
괜찮았다. 물론 내용은 살짝 유치하다..
뭐 애니메이션이잖아;;라고 생각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