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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영상과 VR 콘텐츠의 설계
gentletongki
2023. 4. 23. 16:26
한 번쯤 읽어봐야지 했던 책인데, 이번에
드디어 읽어봤다.
이 책을 통해 360도 영상과 VR 콘텐츠의
차이를 조금은 명확하게 구분해 보게 됐다.
100여 페이지가 조금 안 되는 얇은 소책자
같은 느낌인데, 양이 양이 다 보니 해당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가볍게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 강하긴 하다.
하지만 이런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많지 않다 보니 나름은 귀한
책일지도..
저자가 교수다 보니 왠지 이 책이 대학에서
수강서적으로 쓰일지도 모르겠다.. 싶으나
담겨 있는 내용을 나처럼 가볍게 취미
삼아 읽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이를 학문
으로 배우는 학생들이 이걸 외우고 시험
보려고 골머리가 아프겠다는 생각도 못내
드는 게 사실이다.
책의 초반에는 기술적인 용어 등이 등장
해서 사실 나는 가볍게, 아주 가볍게 훑어
보고 지나갔다. 후에 360도 영상을 가지고
저널리즘부터 공연,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
적용했을 때의 이야기를 약간 담고 있는데,
그 부분들이 나에게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부분을 활자로 정리해서 보여주니
뭔가 속 시원함도 있었다.
이 책은 딱히 흥미나 재미로 읽는 책은
아니다. 출간도 2017년, 해당 분야의 발전은
아무래도 가시적으로 많이 드러나질 않고
있다. 아마 코시국의 영향도 없지는 않을 터
앞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좀 더 기울여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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