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book

아무튼, 현수동

gentletongki 2023. 4. 26. 12:44

장강명 작가의 현실에 상상이 더해진

아무튼, 그 동네, 바로 현수동을 생각하며

쓰인 한 권의 아무튼, 시리즈다. 

 

그야말로 작가의 상상력과 현실이 더해져

읽다 보니 나도 현수동을 실제 하는 곳처럼

혹은 실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공간으로 머릿속에 그리게 됐다.

 

사실 특별한 내용은 없다. 

그야말로 작가가 살고 싶은 그런 곳을

현실에 상상을 살짝 덧입힌 평범한 

에세이라고 해야할까?

보통의 에세이라고 하면 현실을 이야기를

담는데 그 안에서도 작가의 상상력을

녹여 담아냈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150여 페이지의 짤막한 분량으로 쉬이

읽어 내려가 진다. 다만 그저 이 책에서

무언가 대단한 스토리나 내용을 바란

사람이 읽었다면 이게 뭐야? 할만한

느낌도 드는데, 책표지안 쪽에 작가

소개에는 본업은 소설이고, 부업으로 

논픽션과 에세이를 쓴다는 말이 불현듯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아무튼, 이라는 시리즈로 가벼운 글들을

담는 모양인데, 다른 작가들의 아무튼,

시리즈는 한번 찾아 읽어봐야 하는 

생각이 맴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스토리라인 따지지 않고 그렇지만 너무

진지하지 않음을 원할 때 읽어봄직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