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perfomance
대학살의 신
gentletongki
2023. 5. 3. 12:31
<해당 포스팅은 과거 관람했던 뮤지컬의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바로 대학살의 신.. 제목이 왜 이래?
이 작품은 과거 영화로도 개봉을 했었던데
기회가 되면 영화도 한번 봐야겠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배우들이다. 최정원에 남경주, 송일국,
이지하 씨까지 연기파 배우들, 그야말로
믿고 보는 캐스팅이다.
아이들의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고 그
싸움은 도무지 무엇을 위한 싸움이었는지
조차 잊지 만드는 난장판 속에서 지금도
난해 한 건 과연 이 작품에서 말하는
대학살의 신은... 물론 연극 중 잠깐 그 이야기
가 언급되긴 하지만 난 제대로 캐치하진
못한 바.. 아직도 제목에 대한 의문은 가지고
있다. 하나 뭔가 이를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싶지는 않다.
그냥 극이 재밌다. 중간중간 빵빵 터뜨려
준다. 딱히 특정한 결말로 이야기가 깔끔
하게 마무리되는 바는 아니나, 그 과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예술의 전당 소극장은 처음 방문해 보는데,
2층, 3층 구조가 좀 특이하다. 특히나 3층은
공연장의자가 아닌 그냥 개별 철제의자,
허접하긴 하다. 거기에 대학로의 소극장
들과 같은 가격대로 아니니, 예술의 전당의
탈을 쓴 왠지 모를 양아치 느낌이 물씬
작품은 나쁘지 않았다.
꼭 영화버전도 찾아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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