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craft & grow
집안에 사철 딸기농장 꾸미기
gentletongki
2023. 3. 28. 17:12
봄이기도 하고 집안에 뭔가 푸릇함을
더해보고 싶어서 이번엔 제작물이 아닌
생물(?)을 들여보기로 했다.
기왕이면 수확물도 거둘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사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다는 딸기종을 발견했다.
그 종은 바로 관하딸기라고 하는 종이다.
열매는 작지만, 꽃이 사철피고 열매가
열려서 관상용으로 좋지 않을까 싶은 맘
일단 나처럼 귀차니즘 피플에게 매번
신경 써서 물 주고 화초를 가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물도 자동으로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화분을 만들어 본다.
바로 페트병을 이용한 자동 물 뿜뿜 화분
이렇게 배송된 딸기모종
4주를 구입했는데, 2주는 실한데, 2주는 부실
그래도 나머지 2주도 잘 키워서 모두
풍성한 딸기화분으로 키워보자고
뭔가 거창한 작업이 아닌바, 흙은 D이소표
그리고 삽대신 일회용 스푼을 이용
최대한 집을 어지르지 않기 위해 현관에서
신문지를 펼치고 작업을 했다.
화분에 사온 배양토를 적당히 깔고
모종을 조심히 꺼내서 화분에 심어준다.
페트병 화분의 장점은 자동 물공급도
있지만 바닥이 뚫려있지 않아 화분바닥용
자갈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
이렇게 심어주면 거의 완성!
이렇게 4주로 탄생한 작은 딸기농장
잘 자랄 수 있게 알비료도 흙 위에 살짝
부려줬다.
가볍게 만들어본 딸기 화분인데,
이것만으로도 집안에 봄 느낌이 풍기는 듯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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