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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파라다이스

gentletongki 2023. 4. 18. 15:03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었다. 내용은 사실 크게 기대치

않는다. 다만 줄리아 로버츠, 조지 클루니

이런 배우들의 등장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거기에 발리에 너무나 멋진 풍경이 담겨

그냥 보는 동안 그 안에 녹아들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이혼한 부분, 그리고 딸의 발리여행 중

만난 남자와의 결혼, 그리고 그 결혼을

막기 위해 발리로 날아간 부부.

가볍게 보자면 그냥 별 내용 없는 뻔한

가족영화, 혹은 로맨스영화가 되겠지만

가족의 회복, 그 마음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자면, 참 따스하고 훈훈한 영화가

아닐 수 없었다. 

 

결혼식 하러 향하는 딸과 친구들의 행열

그리고 발리 바닷가 풍경, 거기에 나이가

들어도 멋진 조지 클루니의 모습과 환한

줄리아 로버츠의 미소는 그야말로 멋진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영화, 그렇게 

기억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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