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휴식

제목이.. 오히려 내용을 반감하는 느낌?

실상 열어보니 마음 챙김 명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여기서는 영어식으로 마인드풀니스라는

명칭으로 등장하는데, 무엇보다 이 책이

읽기 수월하고 좋았던 점은 지루하게 열거

해놓는 식이 아닌 이야기가 담긴, 거기에

대화와 상황이 함께 담겨진 책이었다는

점이 매우 맘에 들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여러 가지 마인드풀니스

접목의 예도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용 중에 숙면을 위한 조건에서

걱정거리가 있으면 적어놓은 후에 눕는다

라는 부분은 나에게는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또한 인상적인 구절이 하나 더 있었다.

'상대를 배려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배려하는 것이다. 진정한 휴식은

나를 배려하는 일이며, 다시 불타오를 수

있도록 불길을 내는 것이다'

 

나를 위한 배려. 나 자신을 위한 배려...

왠지 나 스스로를 돌이켜보니 나 자신에게

서글퍼지기도 한다.

 

나 또한 마음 챙김 명상은 알지만 잘하고

있지는 못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 주인공은

그 효과를 의심하다가 점점 그 효과를 보게

돼서 결국 인정하게 되는 그런 내용인데,

뭐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나에게도 정말이지 절실하게 마음 챙김

명상이 필요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