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book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gentletongki 2023. 6. 5. 11:16

이 책은 발뮤다의 창업주인 테라오 겐의

일대기(?)를 적은 자서전이다. 초반에는

어린 시절,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 이후의

방황, 여행기 그리고 귀국해서의 뮤지션

으로의 삶과 이후 발뮤다 창업기

 

사실 초중반까지는 발뮤다에 대한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당연히 어린 시절의

이야기니... 하지만 그 초반의 이야기는

지금의 발뮤다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었던바 나름 의미가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물론 그걸 직접 경험한 본인

만이 그 가치를 가장 잘 알겠지만 말이다.

 

중반 이후 발뮤다의 창업과정이 나름 상세히

기술되는데, 기억에 남는 건 대부분의 창업

자금이 장모님으로부터 나왔다는 점이랄까?

과연 저자는 지금도 장모님께 잘하고

계시려나??

 

사실 발뮤다의 디자인을 놓고보자면

창업주가 엄청난 디자이너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 충격이라면

충격이고 한편으로는 다른 열린 시각이

그런 회사와 디자인을 있게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거의 처음

이라고 하는게 맞겠지.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그린팬의 자금동원 등에 있어서는 거의 기적

이라고 밖에 하지 못하겠다. 하긴 귀인을

만나는 것도 어쩌면 행운이자 기적이니

말이다.

 

사실 사업의 성공에 측면에서 뭔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찾는다면 이 책은 아니다~

오히려 앞서 말했듯이 성공전략서가 아닌

자서전에 가까우니 말이다. 발뮤다 성공엔

무언가 다른것이 있다?라고 기대했던 바는

살짝 아쉽게 무너졌지만 나름 발뮤다에

대해서 다시금 알게된 기회였던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