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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빛나는 순간

gentletongki 2023. 6. 11. 11:04

요즘 다시금 독서 시동을 걸고 있어서 너무

호흡이 긴 책은 조금 부담스럽다. 그래서

선택한 이 책은 그리 길지 않은 짤막한

책이라 다행인 것 같다. 

 

사실 파울로 코엘료의 책이라 조금 

긴장하며 책장을 폈는데, 다행히도 가볍게

읽으면서도 좋은 문구들, 그리고 짤막한

이야기 안에 쉽게 담긴 코엘료의 깊은

가르침들은 간만에 잡은 책의 가치와

나아가서는 나라는 삶에 아주 조금의

되새김을 전하라는 뜻 같기도 하다.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함께 남겨본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 내가 좀더 어린 나이였다면 

이 말을 그저 쉽게 지나쳤을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삶을 경험할수록

체득하게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비단

성공뿐 아니라  단순히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말이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무리를

겁내지 않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혼자 있어보지 않으면 나 자신을 알 수

없습니다. - 매우 공감한다. 그렇기에 난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보다. 혼자 있음이

비단 물리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내적인

부분에도 동일하다는 사실도 덧붙여두고

싶다.

 

인생이란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이어지는

긴 술롓길입니다. - 더 이상 나은 표현이

있을까? 그래..인생이란..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에서 나를 축복해

주고 희망을 줘, 있는 동안만큼은 - 영원이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왜 그리 영원에

목을 매는 것일지 가끔 나도 잘 모르겠다.

있는 동안만큼 그것의 유한성이 또한

두려움일까?

 

앞으로 다시금 꾸준히 독서하는 나의 독서

게이지가 채워져 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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