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잘못됐습니다 2: 실천편
이런 의학 관련된 내용이 담긴 책의 경우
내 경험상 너무 진지하게 또한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이 책도 나름의 이유를 내세워서 내 말이
옳다는 시전하고 있지만, 받아들이는 건
독자의 판단으로~
핵심은 당질은 줄이고 고기나 지방은 더 먹자
인데, 일단 그 핵심에는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이번 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오히려 초반에
저자가 주장하는 식사법이나 건강관리의
원리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 공감도 되고 이해도
되었지만, 막상 실천 편으로 들어가니 뭔가
이것도 극단성이 보이는 자기주장이 아닐까
싶은 내용도 종종 보였다.
사실 이런 책을 단순히 재미로만 읽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한걸음 물러서서 생각해
본직은 하다. 뭐 저자가 초반에 언급한 대로
상황마다, 또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기에 더더욱
아무튼, 이 책을 읽고서 당장 내 식생활이 크게
달라지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씩
경각심을 가지고 내가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 준다는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하다.
또한 내용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여기저기
발췌한 내용을 붙인 부분이 많아서 다소 산만
한 부분도 없지 않았던바
초반은 의학적인 간단한 설명, 중반부는
음식, 그리고 후반부는 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히려 난 후반부 내용이 당장은
큰 도움이 되거나 하진 않았지만 나름
흥미롭기도 했다.
최신의학이라고 하지만 이 책도 출간된지
4년이나 지난 책이다. 의학도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할터, 과연 이 책에 담겨진 내용이나
의학적인 부분이 현재는 얼마나 바뀌었을지도
사뭇 궁금해지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