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book
시간을 멈추는 법
gentletongki
2023. 11. 8. 10:08
역시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지루했던 작품..
제목을 보고 뭔가 시간을 멈추는 데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
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관계없이 일반인들보다 몇 배를
더 오래 살아가는 앨버라는 종족(?)의 이야기다.
특히나 한 남자를 중심으로 그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전개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근데.. 문제는 그 이야기가 딱히 재미있지는 않다.
딱히 내가 좋아하는 필체가 아니라서일까?
굉장히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바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그런 것과는 당연히 거리가 멀고 거기에 뭔가
멍~한 느낌까지;;
주인공이 나이가 들지 않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중세(?)에
마녀의 자식이라는
누명을 쓰고 어머니를 잃고 사랑했던 한 여자의 아이
(그 아이도 앨버다.)를 찾아 나서는데, 문제는 뭐 본인이
발 벗고 나서는 그런 전개도 아니다.
제목이 굉장히 호기심을 일으키는 제목이라 읽기 시작했는데,
왠지 낚인 것 같은 이 기분은 도대체;;;
거기에 표지는 왜 저런;;;;
쩝쩝;;; 이래서 양서를 읽어야 한다니까니까;;;
아무튼, 다음엔 좀 더 소설이면 소설다운 흥미로운 전개와
스토리 매력적인 인물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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