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tongki 2023. 10. 1. 14:51

미국에서는 엄청난 흥행을 했다는 그 영화 

바로 바비다. 

 

개인적으로 바비인형에 대한 뭔가 큰 감흥은

없기에 이 영화가 뭔가 공감되는 부분은 크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도 그 자체로만 놓고 봤을 때,

나름은 뮤지컬영화라고 생각하고 중간중간

춤과 음악을 넣은 것 같으나, 이건 그냥 

발리할리우드 영화정도 밖에는...

 

이 영화, 개인적으론 딱히 재미없었다.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거지? 스토리는 만화로

표현해도 개연성이 떨어질 만큼의 전개가

이를 영화로 만들어놓으니 더욱 산만하기만 

하다. 그냥 화려한 원색적인 볼거리로만

만족해야 하는 그런 영화랄까?

 

무언가 사상적인 부분 혹은 좋은 말들은 

많이 갖다 붙였는데, 정말이지 1도 맘에

안 와닿는 영화도 첨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거? 

그건 주인공 마고로비도 아니고 

어글리베티의 주인공 아메리카 페레라

였다. 처음엔 낯이 익다는 생각만 했는데,

조금은 나이 들고 성숙해진 듯 모습에 

그녀가 과거 매우 재밌게 봤던 미드

어글리베티의 바로 그녀라니..

아마 그런 요소 아니었다면 과연 무슨

재미로 이 영화를 끝까지 봤어야 했을지

의문이기도 하다. 

 

살짝 기대를 했지만, 그 기대만큼의 

실망감도 충분히 안겨준 영화다.

글쎄, 내가 미국인에다 바비를 가지고 논

여자아이세대라면 이 영화에 큰 공감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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