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

설득의 심리학에 관한 책이다. 각 챕터가

그리 길지 않은 구성, 그리고 말미에 핵심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 매우 편했던

책이다.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신세 진 혹 신세진

기분이 들게 하고, 8만 원짜리 그저 그런

코트보다 6만 원짜리 값진 스카프가 낫고

면접은 마지막에, 그리고 동질감, 완벅한

사람의 실수는 호감이 되고 분명한 이유와

계획성을 가져야 하고 좋은 것보다 싫은

것을 더 오래 기억한다 등등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중간중간 이게 설득의 기술과 관련이

있을까 싶은 내용도 살짝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리 길지 않은 내용에 나름

괜찮은 구성으로 짜여있는 책이여서

나쁘진 않았다. 특히 더 좋았던 것은

심리학적인 이야기들을 어렵게 담지

않았던 점이 좋았다. 그 점이 생각보다

읽기에 무리가 없었던 부분이다. 

 

설득, 그리고 호응과 거절 우리 삶에

있어서 매우 자주 겪게되는 이런 상황들이

물론 이 책에 나온대로만 무조건 흘러

가지는 결코 않는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방법과 확률을 높이는 바가 있다면 이와

같음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