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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gentletongki 2024. 7. 29. 12:47

예고편을 봤는데, 대충 스포 안 해도 어떤 

스토리고 범인이 누군지는 알 것 같은 영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인 전개..

 

초반까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매우 평탄한 듯

보여준다. 아주 평탄하게 말이다.

그리고 이후 여자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다시 전개되는데, 간단히 말해서

여주가 너무 나쁜X라서 남주는 선하게 포장?

글쎄..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대사는 영화 가장 말미에 여형사가 한 말이

아닐까 싶다. 

 

'구정태씨 당신 피해자 아니에요. 범죄자예요 

스토커, 당신 벌 받을거 다 받은 거 같죠? 이제

앞으로 한번 봐봐요. 당신이 당신 인생에 무슨

짓을 해놨는지'

 

중간중간 섬뜩한 장면들도 등장하는데 스릴러

특유의 쫀듯함이라기보단 그냥 내용이 주는 

잔혹함에서 오는 섬뜩함이 맞는거 같다. 

 

그다지 기분 좋은 영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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