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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호러 쇼

gentletongki 2024. 11. 6. 09:49

<해당 포스팅은 과거 관람했던 공연의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8.10.20

 

제법 오래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

바로 록키호러쇼다.

 

그동안 한번 봐야지 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보게 된다.

 

내일이 공연 마지막날이라. 오늘 공연에서도

일부 배우들은 마지막 연기를 하고

아쉬운 인사를 하게 됐다.

 

다행히 공연이 내려오기 전 원하는 캐스팅의

공연회차를 보게 돼서 다행이었다.

 

일단 선택의 기준은 당연히 배우다.

주인공의 트리플 캐스팅으로 선택의 폭이 넓었는데

단연 주인공에는 마이클 리였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리사의 캐스팅일자가 개인적인

선호였다.

 

두 배우다 명불허전의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어 만족스러웠다.

다만 리사의 노래를 좀 더 즐길 수 없었던 적은 분량은

살짝 아쉽기도 했다.

 

스토리는 뭐^^;; 안드로메다형 스토리랄까? 다 이해하는 거

자체가 신기할 정도의 이야기랄까, 아쉽게도 공연 전 원작인

영화는 감상히지 못해서 비교할 바는 없었다.

 

무대적인 부분에서 아쉬웠던 바는 무대의 활용성이다.

물론 중극장이상의 규모가 필요한 바는 이해하지만 무대를

활용하는 바가 매우 미진했고, 중간에 관객들에 소품은 이용하게

하는 식으로 MD상품 구매를 종용(?)하는바도 상업적인 부분에

더욱 상업성을 노골적으로 입힌 바가 매우 아쉽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완성된 넘버(이미 오랜 세월 지나며

다져온 록키쇼의 스타일)에 충분히 훌륭한 배우들이라 공연의

완성도는 낮지 않았다. 다만 일부 배우들의 가사 전달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바는 개인의 역량이었는지 아니면 음향의 문제인지는

살짝 혼돈이 오기도 한다.

 

홍대 아트센터에서 펼쳐진 공연은 오래되지 않은 공연장임에도

그다지 좋은 공연장이라 느끼지 못한 바는 과연 나만의 문제였을지..

 

아마 이 공연은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은 계속 공연하겠지만 부디 가능한 바는 계속 좋은 배우들을 통해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되는 공연이  되었으면 싶은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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