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 챗GPT 미친 활용법 51제
시중에 여럿 챗GPT관련 서적이 있고
그것들을 내가 다 보진 않았지만
그럼에 이 책은 나름 실무적인 부분을
구체적으로 잘 다루고 있다. 물론 이 정보들도
시간이 지나서 챗GPT가 더 발전하면 그 내용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이제껏 읽어왔던 책들과 다르게 좀 더
실용성이 뛰어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일단 구성은 사무직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듯, 액셀이나 PPT와 같은
업무적인 내용부터 고객관리, 데이터분석과
같은 좀더 심도 깊은 내용까지도 담겨 있고
이를 어떻게 실무에서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간단한 예시도 함께 담겨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사실 배우지 않고 관심이 없다면 잘 모를만한
내용들도 많이 담겨 있어 유용했다.
가령 챗GPT가 파일압축파일을 다룰 수 있고
그걸 풀어서 내부파일을 처리하며 예를 들어
사진에 적당한 이름을 붙여달라 하면 이미지를
판단해서 이름을 붙인다는 등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PDF파일의 간단한 편집을 통해
나 같은 경우는 출력에 용이한 형태로 간단히
재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윈도시스템 등에 직접 개입은 못하지만
어떻게 처리할수 있는지 명령어 등까지 상세히
알려줘 복사, 붙여 넣기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 중 내가 당장 사용할
부분은 적겠지만, 해당 내용들에 맛보기라도
하고 싶고 필요한 사람들은 이 책은 여타의
겉핡기만 하는 책들보단 훨씬 나은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무언가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면
그 사전의 조사부터 내용의 구성, 편집까지
모든 것을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감탄스럽기까지 했다.
말로만 듣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챗GPT의
무궁무진한 쓰임과 유용성을 조금이나마
체감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