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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

gentletongki 2024. 11. 25. 09:19

웹툰작가인가?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인데..

 

아무튼, 에세이 집이다. 캐릭터와 사진과 그림들이

가득 담겨진, 그리고 글은 살짝살짝 보너스로

담긴 듯한 느낌에...솔직하게 글의 완성도를 따질

그런 글은 아닌 감정 가득, 그야말로 에세이였다.

 

그나마 초반에 '나'라는 섬이라는 부분의 이야기는

매우 공감하고 기억에 남아서 더욱 기대를 가지고

읽어 나갔는데...그외의 글은 왠지 나한테는 와닿지는

않았다.

 

무겁지 않게 가볍고 편안하게 읽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여느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사람, 사랑, 그리고 시간과

공간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다.

어쩌면 그것이 삶, 바로 삶의 단편을 담아내고 있는

그런 책이지 싶다.

 

앞서 말했듯 큰 기대를 가지고 읽을 책은 아니고 대단한

감동과 의미를 찾기에도 살짝;;;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좀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귀여운 캐릭터와 저자의 삶 위에 얹힌 모습이

살짝 귀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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