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book
레벌루션 No.3
gentletongki
2024. 11. 30. 10:03
가네시로 카즈키의 작품은 처음 읽어본다.
이미 이 작가의 소설은 영화화된 작품들도 있고 해서
모르는 바는 아니었으나...
학원물? 아니면 성장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왠지 하는 짓이 고등학생이 아닌 것 같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더 좀비스의 활약이랄까? 이야기는 크게
2가지가 등장한다. 여학교 학원제에 들어가 여학생 꼬시기,
그러던 와중에 리더격이었던 친구의 죽음과 그 친구의 묘가
있는 오키나와에 가기 위한 여정,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는
스토커를 잡는 내용이다.
이야기 자체가 이어져 있진 않지만 등장인물이나
전반적인 흐름 등은 단절적이진 않다.
살짝 이야기의 흐름이 끊어지는 부분도 있고 군데군데
어설픈 부분도 눈에 띄나 그냥 넘어가며 읽을 만은 하다.
이 소설이 우리나라에 나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구나,
나도 우연한 기회에 눈에 띄어서 한번 읽어봤는데,
사실 크~~ 게 임팩트가 강하진 않았지만, 그 내용이나
주제 등은 흥미로웠다. 역시 일본의 학원물은
우리나라, 혹은 서양과는 또 다른 맛이 있긴 하다.
아무튼, 가네시로 카즈키의 작품 중 내가 읽어본
첫 소설이었다.
뭐 가볍게 읽기에 나쁘지는 않다. 금방금방 읽히는
문체와 더불어 내용까지 도와주니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