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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한 어른 생활

gentletongki 2024. 12. 9. 14:30

저자의 2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아주 작은 단편에 대한 감상을 적은

음.. 에세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그냥 저자 푸념기정도가 맞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읽고나서 머릿속에 딱히 기억 남는

부분도 없고, 그저 회사생활이 힘들었다.

회사생활을 좀 덜어내니 살만해졌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기게 되어 이런 게 

어른인가 보다.. 정도의 느낌이랄까?

 

문체가 나빠서 읽는데 턱턱 걸리는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별다른 내용 없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 내려간듯한 느낌이라

읽으면서도 뭔가 밑줄 치듯 강조하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딱히 없었다. 

 

사람마다 읽는 관점이 달라서 그렇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저자의 우와가 딱히 우와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나에게 있어서의

이 책의 한계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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