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movie
배드 지니어스
gentletongki
2025. 3. 26. 11:09
<해당 포스팅은 과거 시청했던 영화의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7.12.13
뭔가 어중간한 내용보단 차라리 이렇게 명확하게 무언가를
보여주는 게 가끔은 더 제대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태국영화다.
천재 소녀? 그리고 뻗쳐오는 마수까지..
이 영화는 시험, 그리고 커닝에 대한 이야기다. 더불어 관
객으로서는 돈과 정의, 이익과 순수성이라는 대조적인 부분을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라지만, 과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해낼까 싶기도 한 방법으로
커닝과 그것을 이용한 범죄를 저지르는..
나쁘진 않았던 영화다. 처음에 이야기했듯 이 영화는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너무나 명확하기에 영화를 보면서도 혼란스럽지 않으며
영화 처음부터 혼란스럽지도 않다.
선과 악이라고 단순히 잘라 말할 수 없는 관계의 모호성은
결국 관객의 몫이다.
단순히 범죄를 저지를 가해 측은 악이라고만 볼 수도 없는 게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감에 안타깝지만 필요하다면 필요한 처세인 것을...
아무튼, 이 영화의 결론을 보고 단순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만도
없는 것이 어쩌면 이 영화의 노림수가 아닐까도 싶은데...
이 영화를 한국영화로 꾸며낸다면, 뭔가 그 안에 순수성을 표현함은
좀 부족해지지 않을까도 싶은데..크게 기대하고 봤던 영화는 아니었으나,
나름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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