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movie

석조저택 살인사건

gentletongki 2025. 3. 31. 16:11

<해당 포스팅은 과거 시청했던 영화의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7.5.31

 

한국 스릴러영화? 법정스릴러라고 해야 하나?

 

이야기는 살인사건과 그에 따르는 법정진술 공방을 번갈아가며

비춰주는 형태로 그려진다.

 

사실 이런 유의 영화는 한국영화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

렇기에 새롭기는 했다. 하지만 왠지 결말로 가면서 살짝 힘이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하지만 이런 장르롤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고수의 잘생김은 피에로가 되어도 언청이, 손이 잘린 사내를

연기해도 사그라들지 않는구나~~

 

고수와 김주혁의 대립과 문성근, 박성웅의 대립으로 비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이 작품의 묘미는 사건의 흐름은 관객에게 편안하게 오픈되지만,

법정으로 돌아오면 갑자기 피고인이 왜 이 사람인거지?!!라는

반전으로부터 그것이 해소되는 결말까지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런 장르의 영화도 앞으로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아마도 이 작품은 책으로 읽었다면 좀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필체 좋은 작가의 작품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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