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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gentletongki 2023. 2. 28. 16:10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낯익은 부분이

많지 하고 생각했다. 결론은 그간 발매

되었던 이기주 씨의 품격 시리즈 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이 '여전히

글쓰기가~ ' 이 책 안에 담긴 내용이나

예시들을 그 안에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

이다.

 

이 책이 출간된 게 2015년이라고 하니

안에 있는 내용들을 뽑아서 신간을

거고 역으로 읽은 나에게는 이 책이

권의 요약본(?) 같은 느낌을 준 것이

었다.

 

물론 앞서 읽었던 이기주의 책들은

접근은 달리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신간

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 자신의 책 안에

있는 내용을 많이 갖다 썼구나 하는 맘에

살짝 실망스럽기도 하다.

 

이 책은 그만큼 알짜베기 내용이 잘 담겨

있는 책이라는 뜻이긴 하다. 적당한 예시에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분량, 심지어 편집을

달리했다면 지금의 200여 페이지보다 훨씬

분량을 적게 만들 수도 있었던 책이 아니

었나 싶다.

 

글쓰기의 외면적 스킬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단 물론 스킬적인 면도 이야기하지만

그것에 대한 좀 더 내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할까? 

 

글쓰기라는 것에 대한 좋은 교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큰 감흥은

없는 책이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책임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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