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book
하루의 취향
gentletongki
2025. 6. 22. 15:16
남자이름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 카피라이터..
취향에 대한 이야기로 초반엔 잘 나가다가 점점 여행기 같은 느낌이
살짝 들더니 중반이후에는 도무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길을 잃은 느낌의 책이다.
물론 초반에 좋았다. 아 괜찮은 책이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그런 느낌이 희박해지는 건..
술 좋아하고 또 남편 자랑하기 좋아하는 카피라이터인데,
살짝 꼰대 느낌도 나고, 또 한편으로는 페미니스트 느낌도 나면서..
그냥 딱 내가 이 책의 제목처럼 취향에 대한 이야기로 평이하게
나갈 때까지만 좋았던 것 같다.
그 뒤로 길을 잃은 내용부터는 솔직히 별로였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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