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가을, 플리마켓에서 만난 특별한 맛
지난달,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 청와대 앞에서 열린 플리마켓을 방문했습니다. 통키와 함께 산책을 즐기던 중 우연히 마주친 곳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특별한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북 성주에서 온 '옐롱' 참외청입니다. 평소 보던 유자청이나 매실청과는 다른, 참외로 만든 청이라니. 신선한 호기심에 이끌려 한 병을 구매했고, 그 맛에 반해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참외로 만든 청? 신선함에 반하다

우선 눈길을 사로잡은 건 아기자기한 패키지였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참외 모양의 조형물에 앉아있는 사람의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만들었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병에 담겨 있었고, 당시 플리마켓에서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더욱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참외는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이지만, 이를 청으로 만든 것은 매우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한 모금 맛본 순간,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에 매료되었습니다. 으레 청이라면 설탕의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 참외청은 달콤함과 함께 참외 본연의 은은하고 향긋한 맛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물에 타서 마셨을 뿐인데,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참외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옐롱의 특별함을 맛본 순간
플리마켓에서는 참외청뿐만 아니라 옐롱의 시그니처 메뉴인 참외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을 먼저 맛본 뒤 참외청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에 상큼한 참외잼이 더해져 환상의 조합을 이뤘습니다. 특히 스푼 위에 참외잼을 한 스푼 떠서 꽂아주는 센스 있는 연출 덕분에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참외청과 마찬가지로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참외의 풍미가 가득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성주 참외가 유명한 이유
대한민국 참외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성주는 '참외의 고장'**이라 불립니다. 이 지역의 참외가 특히 유명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성주 지역의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그리고 깨끗한 물 덕분입니다. 이러한 자연적 조건은 참외의 당도를 높이고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옐롱 참외청은 바로 이 성주에서 20여 년간 참외 농사를 지어온 농부가 직접 만든 제품이라고 하니, 맛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집니다.
집에서도 즐기는 참외청 레시피

옐롱 참외청은 물에 희석해 마시는 것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받은 레시피 안내서에는 참외청을 활용한 여러 방법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 참외 에이드: 참외청에 탄산수를 섞으면 시원하고 상큼한 참외 에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참외 하이볼: 위스키와 탄산수를 더하면 달콤 쌉쌀한 참외 하이볼이 완성됩니다.
- 참외 드레싱: 샐러드 드레싱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다음에 온라인으로 구매하게 되면 이 레시피들을 하나씩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온라인에서는 플리마켓에서 구매한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있지만,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옐롱 참외청은 다른 청들 못지않은 훌륭한 맛과 은은한 향을 자랑합니다. 혹시 참외를 좋아하신다면, 혹은 특별한 음료를 찾고 계신다면 옐롱 참외청을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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