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s/perfomance61 너의 결혼식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원작인 영화를 먼저 봤는데,솔직히 좀 지루하고 그렇게 흥미로운 내용은 아니었다.풋풋한 첫사랑과 순애보, 그리고 이별의 아름다움까지담았다곤 하지만, 그렇게 임팩트 있는 내용이나 작품은아니었던바 이걸 과연 뮤지컬로 어떻게 옮겨낼지궁금해졌다. 무대는 2층형, 이동식 계단 2개가 전부라고 할 수 있는공간인데 일단 이 작품에 과연 이런 공간이 필요했나싶을 정도 고, 무대의 변화나 조명의 변화도 적어서상당히 지루했다. 가장 별로였던건 역시나 내용, 더욱이 영화에서는 시간의 변화가 순차적이었던데 반해 뮤지컬에서는과거와 현재를 오가는데, 단순히 배우들의 복장이나내용을 유추해서 해당 장면의 시점을 파악하는데, 영화를 본 나로서도 그 점이 매끈하게 보이지 않았는데원작을 모르는 관객이라면 더더욱 혼선이.. 2025. 6. 1.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4.2.11 이미 연극으로 수차례 공연했던 그 작품이 뮤지컬로 돌아왔다.사실 난 연극으로 이 작품을 보진 못했다. 딱히 당기지 않았다고 할까?하지만 뮤지컬? 이건 왠지 흥미가 간다. 지난달에 예매해놨는데, 벌써 그날이 오늘이라니..시간 참 빠르다. 공연장은 아르코 대극장, 어찌하다 보니 맨 앞 좌석을 택하게 됐는데,헉! 단차! 무대 바닥이 보이지 않는 이 암울함이라니..게다가 무대 앞에는예쁜 안개꽃 장식이 한껏 더 시야를 부스스하니 가려주신다.오~나의 실수!! 아무튼, 작품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이야기를조금 각색한 스토리다. 그래서인지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층까지 관람하는연령대는 참으로 다양했다. 스토리는 딱히 새로울게 없다.하지만 이.. 2025. 5. 19. 고스트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4.5.1 정말 오랜만에 공연을 봤다.뭐 이런저런 기회로 보게 된 거라 아직 나의 공연 휴지기는 유효하다. 오늘 관람한 공연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작년부터 하고 있는 고스트다.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랑과 영혼을 뮤지컬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그나마 내 세대에는 알고 있을 영화인데, 요즘 세대는 잘 모르리라 싶다.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 살짝 기대가 되기도 했다.캐스팅은.. 음.. 조금은 아쉽다.물론 연애인 캐스팅보단 배우 캐스팅이 좋다고 늘 생각하지만 그럼에도딱히 당기지 않는 캐스팅이라니.. 그나마 오다메 역에 정영주만 확~ 눈에 띈다.사실 이 캐스팅은 정영주든 최정원이든 후회는 없었을 터.. 전반적인 스토리는 영화와 같다. 그렇다면 괜찮은 점은.. 먼저 무.. 2025. 5. 9. 모리스 대학로에 서경스퀘어 1관에서 오픈한 국내 초연 창작 뮤지컬이다. E.M포스터의 '모리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만들어진 작품인데 아무래도 주제 자체가동성애를 다룬 작품이라 관객의 대부분인 여성이라는 점도 특이점이다. 음악은 세련된 클래식에 넘버들도 딱히 모나지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굳이 이 작품인 중극장이상의 규모에서 펼쳐질 뮤지컬 작품인지는 의문이다. 차라리 소극장 뮤지컬이었다면 좀 더 실속 있는동선과 연출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해당 공연장 무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은초연의 문제일지 아니면 연출의 문제 인지.. 내가 관람한 캐스팅은 이렇다. 솔직히 믿고 보는 박정원 배우 빼고 나머지 두 배우는처음 보는데, 살짝 불안 불안했던 게 사실..실제로 공연에서 보니 알렉 및 멀티 역할에 정지.. 2025. 4. 24. 올슉업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5.1.22 우연한 기회가 급작스럽게 보게 된 뮤지컬 '올슉업'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이 공연.. 사실 엘비스 쥬크박스 뮤지컬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지,다른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포스터를 보고..역시 반은 기대를 접고 봤다.아놔.. 캐스팅 왜 이래...뮤지컬 배우는 없고 아이돌에 그나마 기성은 손호영? ;;쩝 그나마 김재만이나 류수화 씨, 그리고 기대이상의김태윤 씨 정도.. 주연배우들의 노래보단 차라리 앙상블이나 합창이더 나았던 작품이라니.. 원참.. 첫곡부터 손호영 씨의 노래는 가사전달, 대사전달이 온전히 되지않았고, 이는 중반까지도 아니 끝까지 그랬다.;;;쩝~ 뭔가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노래하랴 춤추랴연기하랴... 역시 뮤지컬 배우는 아무.. 2025. 4. 10. 도리안 그레이 2016년 초연을 못 본 아쉬움으로 이 작품이다시 무대에 오르기를 정말 간절히 기다렸다.2025년 드디어 이 작품이 재연된다. 하지만 캐스팅이 오픈되고나서 기대보단 불안감이더욱 커졌다.초연의 김준수, 박은태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믿을만한 배우를 기대했는데, 이번 캐스팅은 일단 한숨부터 나왔다.그나마 개인적으로 믿을만한 주연급 배우는최재웅 배우밖에 없었다. 그나마 주조연급에선 구원영배우도 눈에 띄긴했다. 사실 도리안 역과 배질 역엔 마음에 드는 배우가한 명도 없었다. 직접 작품을 관람하곤 내 걱정이 기우가 아니었음이여실히 느껴졌다. 내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일까? 이미 수없이 들어온김준수와 박은태의 넘버들이 뇌리를 채우고 있어서인지 내가 관람한 회차의 윤소호의 넘버는 그야말로 극실망감만안겨줄 따름이었.. 2025. 4. 8. 알폰스 무하 원화전 오래간만에 미술 전시회에 다녀옴 삼성역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 여긴 예전에도 한번 방문했던 적 있는 전시관이다.지하철에서 접근성은 참 좋은 곳~ 아무튼, 알폰스 무하 원화전이라고 찾은 곳에서 사실 난 딱히 미술에 조예가 깊지않은 바, 큰 감흥은 없었다. 그나마 알폰스 무하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의 미술 양식이 예술과 상업분야에 이르기까지두루 영향을 미치고 또 현대에 이르러서도 한 번쯤은 봤을법한 그의 작품이나 양식으로 그려진그림들을 생각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서양 타로카드에 그려진 많은 그림들이이런 양식을 따라 그려진 것을 많이 봤다.그만큼 그의 작품들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움그리고 섬세함과 신비함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몰랐던 사실은 알폰스 무하는 체코사람이며, 나름 국가에 역사에도 영향을 많이.. 2025. 4. 3. 킹키부츠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6.9.5 한번 봐야지 했었던 킹키부츠. 이미 영화로는 본 적 있어서 내용은 알고 있었던 터, 보기로 결심했던 건 역시나 명불허전 정성화!!거기에 김지우까지 합세! 뭐 김호영도 기대는 했었고~~ 위치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다른 것보다 정성화가 여장을 하면 왠지 흥겨워진다.가깝게는 라카지를 봐도~ 세트도 화려하진 않아도 정교하게 꾸며진 모양새가 맘에 든다.뭔가 정성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할까? 배우부터 보자면 정말 정성화는 그 존재 하나만으로도 믿고 보는 배우다.어쩜~ 이리도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정말 브라보!!! 그리고 김지우~ 역시 그녀의 진가도 뮤지컬에서 빛을 발한다.다만 존재감이 조~금 작았던 비중이라 물론 이 작품에서는 여성이그렇게 큰 비중을 드러내.. 2025. 3. 27. 라이카 국내 초연에 창작뮤지컬.무엇보다 공연장이 연강홀이라 주저 없이 선택. 박진주는 고스트베이커리 끝난지 얼마 안 됐는데,바로 또 이 작품에 합류한 거 보니 뮤지컬 출연에대단히 진심인 거 같다.하지만 이번 나의 선택은 나하나. 위키드에도출연한 적 있는 실력파배우인데 나는 이 배우의출연작은 이번이 처음이라 사뭇 기대도 됐다. 왕자 역할은 윤나무 배우, 사실 이 배우도 처음인데개인적으로는 다른 캐스팅보다 이 역할에 가장어울리는 배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장미. 여기서 놀랐다. 사실 이 배우는 전혀기대하지 못했던 바가 있는데, 난쟁이들의 신데렐라역할로 유튜브를 통해 해당 영상을 엄청 많이 보고이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은 꼭 한번 봐야지 했는데,그것도 생각 못하고 선택한 캐스팅이 바로 서동진 배우였다니!!!.. 2025. 3. 24.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