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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perfomance62

명성황후 뮤지컬 명성황후, 사실 뮤지컬을 좋아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름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작품이 바로 이 '명성황후'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대단히 역사가긴 작품인데.... 아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오늘 이 대단한(?) 작품을 처음으로 관람하게 됐다.명성황후 역할에는 처음으로 해당 역할을 맡는 차지연 배우 캐스팅으로 선택했다. 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진짜 내 뮤지컬관람 인생에이렇게 재미없고 중간에 그냥 나가고 싶었던 작품도처음인 거 같다. 내내 하품이 나오며 지루함에 몸통 비틀기를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일단 30주년이나 된 한국 뮤지컬계의 사골 중에 사골이라는이 작품, 지금껏 많은 부분이 다져지고 또 개선되어왔을지언정 그 핵심은 그대로 일터, 너무나 엣스러운 작.. 2025. 2. 2.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7.12.17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내가 영화로 너무나 많이 보고 좋아했던 작품이라이 뮤지컬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 뮤지컬로 꾸몄냈을까.. 주연은 더블 캐스팅이다. 아이비와 박혜나..난 주저 없이 선택... 바로 박헤나다. 일단 공연시작~초반에 시작되는 분위기와 앙상블의 노래...아~ 빠져든다. 하지만!!! 너무나 큰 기대를 가졌던 탓일까?나의 그런 기대는 가히 10분을 넘기지 못하고서서히 깨져버렸다 ;;; 다른 역할보다 주인공 다음으로 나름 비중이 많았던 쇼역할은정원영 씨로 이 역할은 트리플 캐스팅..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가장 안타까웠던 건, 류 캐스팅이었다. 다른 두 명은잘 모르겠는데, 내가 관람했던 날 등장했던전 .. 2025. 1. 25.
톡톡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연극 '톡톡'사실 처음 보는 작품은 아니고 한번 관람했던 작품인데찾아보니 7년 전이었다. (아래 그때 당시 후기도 함께 남김) 다른 것보단 캐스팅에 맞춰 작품을 보러 갔는데,바로 프레드 역할에 임기홍씨다. 역시 그리고 또 눈에 띄는 한명은 릴리 역할에 루나였다.fx의 멤버로 그간 몇몇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사실 생각치도 못하게 오늘 공연에 등장했던 캐스팅이기도 하다. 이미 결론을 알고 보는 작품이라 그냥 작품 자체, 배우들의연기에만 집중해서 관람했다.강박증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조금이라도나아지기 위한 그런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배우들의연기로 좌우되는 무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6명의 배우가 한 무대를 거.. 2025. 1. 12.
고스트 베이커리 국내 창작초연인 작품인데, 무엇보다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 콤비라는부분에서 확 끌린 작품이기도 하다.번지점프, 어쩌면 해피엔딩, 일테노레의 계보를잇는다는데 어찌 안 볼 수 있겠는가 내용은 주인공이 자신만의 베이커리를 열기 위해얻은 가게에 이미 원한을 가진 유령을 만나 서로 으쌰으쌰 분발하며 성공을 향해하며 서로에대해 마음을 여는 뭐 대충 그런 내용인데,약간의 판타지를 얹은 멜로드라마라고 해야겠다. 아무래도 초연작이라 내용은 아직 어설픈 부분이제법 많았다. 특히나 극의 특성을 제외하더라도감정의 흐름을 뚝 끊어버리는 결말부의 전개는많이 아쉬웠다. 특히나 사랑의 아픔을 조카의 편지 한 통으로 뚝딱 해치우는 연출은 너무나 아쉽고 어설프기만했다.인터미션이 없는 작품이라 뮤지컬 치고는 그렇게길진 않았지만, .. 2025. 1. 5.
알타보이즈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6.6.30 진짜 또 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뮤지컬을 볼 기회가 있어서 나갔다.볼 공연은 알타보이즈~예전에 정확히 기억도 안 나는데, 아마 이 블로그를시작하기도 전이니까 정말이지 무지무지오래전에 이 작품 봤던 기억은 있다. 어떻게 변했을까? 글쎄...예전 봤던 공연도 가물한데..뭐 나에겐 새롭겠지;;; 일단 대학로 유니플렉스..중극장도 대극장도 아닌 뭔가 어정쩡..무대수는거의 600여좌석이니 중대극장인가? 글쎄..생각보다 폭이 좁아선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이 작품..캐스팅이 참 화려.. 아니 다양하다.각 역할마다 3~4명의 캐스팅이니 혹여 마니아라면이리저리 골라보는 맛이 있을지도.. 일단 요즘 공연들의 트랜드라고 할까? LED조명으로가득 채워진 무대,.. 2025. 1. 1.
아리랑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7.8.23 예당서 오래간만에 공연보다~!작품은 아리랑이다. 초연은 아닌데 뭐 나는 처음 이 작품 접한다. 일단 믿을만한 빵빵한 캐스팅!!그리고 음악도 괜찮다.다만 딱 이 노래야 싶은 뮤지컬다운 넘버는... 글쎄.. 무대의 경우는 호불호가 가릴 수 있겠다.보통 이런 한국 창작뮤지컬의 경우는 무대를화려하게 꾸미지 않던데 이건 제작비의 한계 때문인지아니면 그 나름의 콘셉트인지는 잘 모르겠다.아리랑도 휑한(?) 무대가 깔끔하기도 하지만살짝 아쉽긴 하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말이 많은 건 바로 스토리다.실제 아리랑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지만 실제로12권이나 되는 책을 3시간도 안 되는 그것도 뮤지컬로함축한다? 글쎄..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밖에 없다.물론 그 안에.. 2024. 12. 10.
알라딘 국내 초연 알라딘을 관람했다. 장소는 샤롯데시어터.  관람에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바로 캐스팅. 그중에도 주연보단주조연인 지니 역할에 가장 큰 관심이갔다. 바로 정성화 캐스팅!!안 봐도 잘할 거라 생각이 드는 믿음 가는캐스팅이라니... 그리고 알라딘 역할엔 김준수 캐스팅을선택했다. 트리플 캐스팅인데, 그중에 가장알라딘에 어울리는 배우가 김준수 배우가아니었나 싶기에.. 그 외 다른 역할들은 뭐.. 익히 잘 아는 알라딘을 뮤지컬로 그것도한국 초연이기에 어떤 작품이 나올지 매우기대가 됐다. 공연을 보니, 일단 화려하다. 특히 의상들이 반짝반짝 눈부셨고, 무대도 대단한 세트는 아니었지만 화려한무늬의 배경 조형물과 단순하지만 아름다웠던조명까지 작품과 너무 잘 어울렸다.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지니역할에정성화.. 2024. 12. 6.
모비딕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 공연은 지금이라도 다시 한다면 바로 보러 달려갈 그런 공연인데, 공연난도가 높아서인지 아직껏 소식이 없다.그래서 더욱더 기다림만 커지는 중이다. 2012.4.14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공연장 두산아트센터연강홀에서 공연을 봤다.  작품은 모비딕!익히 알고 있는 원작에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공연인모비딕을 이제야 보게 되어 기대에 부푼 가슴을안고 공연을 기다린다. 오늘의 캐스팅은 이렇다.뭐 나에게 있어서는 처음 접하는 배우들이라 다 생소하다. 내가 연강홀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가습시스템,보통 공연장은 건조하고 먼지가 많다.물론 여기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눈에 보일 정도로공연시작 전 가습을 팡팡 하는 터에난 여기가 참 좋다. 기분만큼은 덜 건조하고 또 먼지도적.. 2024. 12. 1.
위키드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2.6.3 위키드.. 그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왜일까? 일단 이 작품은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오즈의 마법사와는 조금 다르다.물론 연관이 있지만, 그 흔한 동화와는 조금다른 이야기다.서쪽의 초록마녀 엘파바의 이야기  일단 공연은 이미 몇 달 전에 예매를 한터라서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벌써 공연일이다. 장소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1막은 85분, 2막은 60분에 아~주 긴 공연은 아니다. 일단 무대의 상단에는 타임드래건이 매달려있다.작품이 시작하면서 드래곤이 목을 갸우뚱 거리며막이 오른다. 전반적으로 작품은 대단히 만족스럽다.역시 이 작품을 위해 브로드웨이로 날아가야 하나 했던 나의 고민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음악? 말해 무엇하겠는가 ..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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