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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292

슈퍼맨 슈퍼맨의 새로운 비상, DC 확장 유니버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DC 코믹스의 상징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슈퍼맨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많은 이들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품었을 겁니다. 특히 "DC가 이를 갈고 나왔다"는 소문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저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부상당한 슈퍼맨을 끈질기게 끌고 가는 그의 충직한 파트너 크립토의 모습은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기에 충분했죠. 실제로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크립토의 활약이었습니다. 그의 존재감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귀를 사로잡는 웅장한 사운드, 극장 관람의 가치를 증명하다이 영화에서 크립토를 제외하고 인상적이었던 점을 꼽으라면 단연 음악입니다. .. 2025. 7. 19.
동경가족: 두 번째 이야기 동경가족 1편과 이어지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이번 가족은 뭔가 시끌하기까지 한.. 전편에서 너무 잔잔한 모습에 편안한가족상을 담았다면 이번편에서는 좀 더 현실적이고 도시적인 가족의 일상을담았다. 그리고 말미에 한사람의 죽음을 담아 넣으므로 써 뭔가 동경가족이라는영화다운 말미를 장식한다. 이야기의 시발은 고령인 아버지의 운전을 가지고 걱정하는 가족들, 그리고우연히 고교 동창을 만난 아버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찌 보면 밑도 끝도 없는 조금 휑한 느낌마저 드는 영화이기도 하지만,그것이 일본영화의 장점이고 또 매력이라면 매력이라 하겠다.그나마 연계가 되는 느낌이라면 가족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라고 하겠지..아무튼, 간만에 일본영화..나쁘지 않네~가족이 무엇일지 그 의미를 좀더 현실적이고 일본스럽게.. 2025. 7. 17.
강철비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들.. 근데 이런 류의 영화는 뭔가 비스름한 느낌이...그래서 점점 식상해진다. 이 영화 또한 그런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그래선지 새롭진 않다. 그 안에서 어떤 스토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더라도.. 그나마 정우성과 곽도원이라는 두 인물의 캐릭터로 영화를 가득채우지만,상대적으로 정우성은 그냥 얼굴이 다 한 것 같은 느낌도 살짝 지울 순 없다. 글쎄.. 크~~ 게 뭐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가볍게 아무 생각 없이 볼 수는 있겠지만,역시나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었던 터라..그냥 오래간만에 한국영화구나.. 싶은 느낌정도랄까? 그나저나 오랜만에 김지호, 박은혜 씨의 등장은 반가웠다.극 중 조우진 씨는 무적이야? 뭐 거의 죽을 뻔, 목에 빨대(?;;) 꼽았다가 얼마뒤엔 멀쩡하고... 2025. 7. 15.
염력 부산행, 서울역의 그 연상호 감독의 염력이다. 그냥 우연히 염력을 얻은 사내... 까지 본다면 이 영화는 특별할 게 없다. 하지만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약자의 편에서 그 애환을 영화스럽게잘 담아냈다는 점이다. 다 좋은데, 배우들의 캐스팅이 잘된건가 싶은 의문은 살짝 남지만, 그래도뭐 한국영화치고는 참신하게 잘 담아냈다.정말 한끗 차이로 엄청난 망작이 되어버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영화였던 것 같다.다만 흥행성하고는 좀 먼 터라 전작들의 흥행에 비해본다면 아쉬운 바가많을 듯도 하다. 무겁지 않게 그냥 가볍게 볼정도의 영화인데, 내용만큼은 묵직하다.그것을 나름의 해학으로 풀어낸 바가 참 연상호 감독이라는 사람의 연출력이구나싶은 바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 2025. 7. 13.
모털 엔진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무척이나 궁금했다.특히나 움직이는 도시라... 일단 소재는 신선하다.그리고 지금으로부터 1000여 년이 흐른 미래. 디스토피아라고 해야겠지. 이동 도시와 동쪽에 벽안에 살고있는 사람들,근데 적들이 사용하는 무기가 천년전 고대인(현재의 우리인가;;)의 무기라니.결국은 지금의 우리가 젤 무서운 인종인가~;; 아무튼, 내용이 영화라는 플랫폼안에 담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중간중간아쉬운 전개가 눈에 띄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다만 이 영화는 부디 후속작 같은거 안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아쉬운 바는 캐릭터가 너무 약했다는 점이다.특히나 주인공 여자는 매력이 딱히 없음이 놀라울 따름이다.오히려 안나역할에 지혜라는 동양계인물이 가장 캐릭터가 확실했다.아마도 중국인이.. 2025. 7. 11.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좀 더 넓어진 스케일? 이번엔 인터넷 세상 속으로~~ 사실 내용자체는 정말이지 아이들을 위한..;;;뭐 그런 애니메이션이다.하지만 그 안에 나름의 교훈들을 담고 있는 이 자체만으로도단지 애니메이션이라고 우습게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일단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디즈니의 공주들이 대거 등장하고 후반부에는나름의 실력(?);;;까지 선보여준다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이 작품의 교훈은... 나에게 있어서는친구든 그 무엇이든 그것이 소중하다면 소유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그 점이다!!참 당연한 거지만, 이런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서 이런 점들을 알려준다는 점은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딱히 와~~ 재미있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정말이지 너무너무 많은 캐릭터들의등장과 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2025. 7. 9.
인랑 돈 엄청 들여서 만들었다는데 열어놓고 보니 원작에 민폐 수준? 글쎄.. 인랑이라는 원작을 보지 못해서 그 점에 대해선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지만,그럼에도 이 영화는 확실히 들인 돈 대비해서 성공하지 못한 건 자명한 것 같다. 좋은 배우들 데려다가 뭔가 내용은 산으로 가게 만들고, 뭐 나름은 원작이 있으니 그 핵심 내용은 섹트라는 반정부주의자들과 공안부, 그리고특수임무대 여기서 주인공 인랑이 속한 부대가 특수임무대인데, 공안부가 그 집단을없애려는 야욕(?)을 그린 뭐 그런 내용인데, 전반적인 느낌은 액션이 아니라 흡사 로맨스영화를 본 것 같은 건, 비단 나만 느낀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 강동원.. 좋은 배우인데, 과연 작품에 인랑 역할에 어울리는 캐스팅이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냥 아~~ 무.. 2025. 7. 6.
성난황소 오늘 영화 소개프로그램에서 나오길래 호기심에 봤다.누아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볍다.그냥 마동석표 밀어주기 액션이랄까?게다가 송지효의 미진한 존재감은 여전히 이 영화에서도...;;; 그냥 별내용없다. 부인이 납치돼서 찾으려는 남편의 고군분투?약간 사기캐스러운 느낌의 마동석이 납치범들을 하나씩 밀어줘버리곤 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딱히 그 내용이 건실하거나보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영화는 아닌 바,여기저기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 듯싶다. 국내극장에 개봉은 했었나? 빠른 vod진입은 아마도 흥행의 척도를그대로 보여주는바~ 오히려 마동석이 생각나는 건 비록 주연은 아니었지만,신과 함께 2 정도랄까? 왜 저리도 강렬한 이미지에 영화선택은 좀 안타까움이;;물론 그만큼 독보적인 .. 2025. 6. 30.
국가부도의 날 정말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더 잔혹하고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이미 과거? 글쎄. 영화 말미에서 보여주듯 그 폭탄은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있던 게 아닐까 싶은데.. 97년 IMF사태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국가의 무능력함, 그리고 일부 기득권층의 자기 이익만을 위한 독단까지..화가 나면서 한편으로는 무섭기까지 했다. 이 영화는 그 자체의 스토리나 배우의 연기력 등을 논하기에는그 주제가 너무나 무겁고 진중하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섬뜩하다. 더욱이 지금 이 판국이 왠지 그때의 느낌을 닮아가고 있다는 점도매우 이 영화를 흥미롭고 현실적으로 겁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지금의 정부... 무능력하고 한심하고 그야말로 무정부의 정부랄까?과연 이 나라가 어찌 돌아갈지 물론 사람이 사는 어디라도 다른 바 없..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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