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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273

데몰리션 일단 데몰리션(Demolition)은 파괴, 철거하다 뭐 그런 뜻을 가진 단어다. 아무튼, 교통사고를 아내를 잃고 슬픔을 잠긴 남자의 이야기.근데 그렇게 단순하진 않다. 그 슬픔의 표현이나 감정의 표출이 조금 남다르다.그래서 데몰리션이구나.. 응축된 감정의 응어리라는 느낌을 이 영화를 보면 잘 느낄 수 있다.다만 너무 응어리져 있기에 사실 영화를 보면서 관객 입장으로는 조금 답답하게느껴질 수도 있고, 주인공의 모습이 흡사 일탈과 혼돈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영화 내에서 나오미 왓츠와의 인연? 글쎄, 그건 좀 영화적이지만, 아무튼, 두 사람이가진 서로의..아니 어쩌면 서로라기보단 남자의 상처를 그저 바라봐주고 공감해 주는나오미 왓츠의 역할도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꼭 필요한 역할이었지 싶.. 2025. 5. 30.
오베라는 남자 이미 원작을 재미있게 읽었고 영화로 나온다는 이야기까지는 알고 있었던 바~이제야 이 영화를 보는구나.. 일단 영화는 원작을 토대로 더 보태는 거 없이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중간중간 비어있는 내용이 느껴지진 했지만, 원작을 읽은 사람들만 느끼는부분이라 영화 자체적으로는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았던터다. 스웨덴 영화다 보니 글쎄, 배우들의 싱크로율? 잘 모르겠다. 오히려 젊은 시절의오베가 너무 멋진 배우로 그려져서 그것이 맞는 건가 싶은 느낌마저도 들었다. 뭐 전반적으로 무난한 영화였다. 말미에는 잔잔한 감동까지 밀려오면서..한 번에 반전을 일으키고 하는 영화가 아니다. 오베라는 남자가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그리고 이웃들의 모습들과 함께 그려내는 한 편의 휴먼드라마라고 해야 옳겠다. 가능하면 원작을 먼저 읽고.. 2025. 5. 28.
아무리 봐도 미니언스가 열어주는 오프닝은 너무 좋아~~ㅎㅎ 씽... 그렇다. 노래영화.. 애니메이션이다. 각종 동물들의 노래 콘테스트, 그리고 약간의 스토리~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백미는 바로 노래.. 그렇다. 노래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비록 목소리 출연이지만, 그들의 노래가 그야말로 예술적이다. 최근 라라랜드가 최고의 ost를 자랑하고 있다면 씽도 이에 못지않은 감동을 주기에부족함이 없다. 비록 기존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살짝 아쉽지만, 그럼에도 여러 배우들의노래실력을 이렇게 들어볼 수 있다니~~~ 익히 알려진 리즈 위더스푼이나 스칼렛 요한슨, 탤런 에저튼에.. 그리고 극 중 소심쟁이코끼리 미나에 토리 켈리? 글쎄.. 나만 모르나? 아무튼 노래하나는 정말이지 일품이다.그야말로 코끼리처럼.. 2025. 5. 26.
릴로 & 스티치 별 기대는 없었고, 그야말로 딱 스티치가 귀여워서봐야지.. 하는 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워낙 디즈니 작품들에 실망을 많이 해서 사실 디즈니 제작영화는가급적이면 피하려고 하는데, 이 작품은 솔직히 내용이나 연출 등은하나도 기대하지 않았고, 앞서 말한 스티치의 캐릭터성 하나 때문에관람한 영화이긴 하다. 역시 스티치는 귀여웠다. 하지만 그거 빼곤 과연 이 영화를 극장에서봤어야 하는 후회감도 밀려왔다. 내가 너무 디즈니에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게 아닌가도 싶기도 하고뭐 디즈니 영화 자체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화들이 아니라는생각을 하면 이 영화는 그냥 무난한 아동용 영화로는 볼 수 있겠지만적어도 난 아동이 아니니까 아무튼, 마블, 아니 디즈니마블도 이제 새로운 세대의 히어로들이나온다는데, 곧 디즈니플.. 2025. 5. 23.
미이라 기대가 너무 컸나?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인데.. 그나마 주연이 톰 크루즈고 나름 유니버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는깊었지만, 생각보다는;; 기존의 미라라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어드벤처의 느낌이 많이 없어서그 점은 무척 아쉽긴 했다. 아무래도 가는 방향 자체가 다른 바, 이미 이번 영화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도 등장했고, 거기에 결말에 가서는세트도 부활(이 부분은 헷갈린다.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세트는 드라큘라인 거야?아님 다른 몬스터?) 아무튼, 뭔가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크지 않은 바는 아무리 액션영화(마블식의보여주기로 밀어붙이는..)라고는 해도 뭔가 재미있게 스토리를 이어가는 맛이있어야 하는데, 그 점이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 있어서는 걱정이 된다.게다가 그 캐릭터들이 모여서 또 어벤저스처럼 뭔가 드림팀을 .. 2025. 5. 21.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미션 임파서블의 최신작이자, 마지막(정말일까?) 작품참고로 레코닝(reckoning)은 심판이라는 의미로 이 작품에서 쓰였다. 작년 개봉했던 데드 레코닝에 이어지는 작품인데, 한마디로 진짜 어마어마한 영화였다. 이런 게 진짜 블록버스 터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엄청난 스케일과 관객까지 숨 막히게 몰입시키는 액션시퀀스거기에 과거 이 영화들이 지닌 떡밥 회수까지 해주는 깔끔함이란정말이지 근래 봤던 액션영화중에선 단연 최고다. 전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적이었던 여자, 폼 클레멘 키예프가이번엔 아군으로 합류하는 점도 반가웠다. 개인적으로는 잠수함씬이 정말이지 압권이 아니었나 싶다. 몰입감으로 인한 긴장이 최고였다. 올해 이 영화를 뛰어넘는 액션장르가 영화가 또 나올 수 있을지의문이 들 정도인데, 아무튼 .. 2025. 5. 18.
더 서클 모든 정보가 공유된다면..그 세상은 과연 행복할까? 이 영화는 매우 현실적인 주제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생중계하는 카메라, 그리고 정보공유 기술들이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다 찍고 있다면..과연 그 삶안에서 우리는 행복할까? 글쎄, 이건 말로 풀어 설명하는 것보단 익히 알고 있는 밝은 미래상 이면의어두움을 한번쯤 생각해 보게끔 하는 영화다. 물론 영화에서 선보이는 기술들은 무척이나 대단하고 우와~ 하고 감탄이나오기도 하지만 그로인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적인 삶의 향유가 어렵다면과연 그것이 가치가 있을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무튼, 내용은 간단하고 그나마 눈에 익은 배우들, 엠마 왓슨이나 톰 행크스등의 등장으로 이목을 끈 영화이기도 하겠다. 딱히 재미있다고 할만한 영화는 .. 2025. 5. 17.
지오스톰 웬일로 극장에서 무척이나 빨리 내려온 내 개인적인 기대작~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 아.. 재난 영화겠구나 했다.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그 점이 바로 이 영화의 흥행저조의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그럼 재난 영화가 아닌 그 반은 과연 무엇인가 하니~ 그것은 바로첩보영화? 음모와 배신 뭐 그런거 말이다. 분명 우리가 바라던 영화는 재난으로 인류의 어려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한 인간의뿌듯하고 감동적인 휴머니즘스러운 영화를 바라고 봤는데,아니 이건 액션없는 첩보영화가 뒤섞여 있어 심히 혼란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제라드 버틀러라는 걸출한 300의 장수(?)가 등장하나 그가 엄청난 과학자로 등장해몸매가 아닌 브레인을 뽐내주신다니 그 점도 왠지 실망스럽기도 한 점이긴 하다. 하지만 나 .. 2025. 5. 15.
빌리어네어 보이즈클럽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9.3.29 크게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나 그다지이었던;; 흡사 위대한 개치비와 비슷한 느낌일까 싶었는데, 거기에 댈 영화도못됐던 것 같다. 참으로 더러운 영화랄까?속고 속이고 등쳐먹고 죽이고 또 속이고...;;;;정작 이 영화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그것도 모르겠다.무슨 성장과 실패, 역경과 극복.. 이런 주제가 없다. 그냥 입만 열면 거짓말이야..라는 식의 진행만 줄곧 이어진다.그렇다고 극에서 펼쳐지는 위기감이 연출적으로 드러나지도 않으니실상 관객은 지루할 따름인데..그냥 탤런 에저튼이 나오는구나.. 하는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그런 영화였다고 할까?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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