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마리 치킨의 변신, '깐쇼킹'이 던진 물음표
'두 마리 치킨'의 대명사이자 가성비의 상징이었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최근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양으로 승부하던 과거를 지나, 이제는 프리미엄 식재료와 독특한 소스를 결합한 신메뉴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있는 메뉴가 바로 **'깐쇼킹'**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브랜드'가 내놓은 고단가 신메뉴가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겠죠. 제가 직접 주문해 먹어본 솔직한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주얼과 구성: 새우와 치킨의 어색한 동거

박스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치킨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새우입니다. 깐쇼 소스 특유의 붉은 빛깔이 돌며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치킨과 새우가 하나의 요리로 어우러졌다는 느낌보다는 **'양념치킨 위에 새우를 얹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 소스와 육질의 엇박자
맛은 그냥 평범, 대단한 맛도 아니고, 그냥 중화요리인 깐쇼새우의 소스를 치킨에도 입힌 그런 맛인데, 뭔가 신메뉴라고 하지만 살짝 성의없음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호식이 두마리 치킨 특유의 순살 부위가 이번 메뉴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호식이 치킨은 순살치킨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퍽퍽살이기에 이런 양념은 치킨 내부까지 전해질리 만무하고, 과연 치킨과 새우가 어울리는 조합이었느냐도 의문이었기 때문입니다. 뭔가 치킨과 양념이 따로 노는 느낌? 중화풍 소스라면 고기 깊숙이 맛이 배거나 튀김옷과 소스가 하나가 되는 눅진함이 있어야 하는데, 겉도는 소스가 퍽퍽한 살코기를 보완해주지 못하는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타 브랜드 유사 메뉴 및 시장 반응 비교
사실 중화풍 소스를 활용한 치킨은 이미 시장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BHC의 맛초킹이나 푸라닭의 블랙알리오 같은 메뉴들과 비교했을 때, 깐쇼킹은 '해산물 토핑'이라는 차별점은 있지만 소스 자체의 밸런스나 조화로움에서는 다소 밀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나 배달 앱의 유저 반응을 살펴보면 저와 비슷한 의견이 꽤 많습니다.
- 긍정 피드백: "새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안주로 좋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아이들 입맛에 맞는다"
- 부정 피드백: "소스가 너무 묽다", "새우 크기가 아쉽다", "치킨과 소스가 따로 논다"
이처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호식이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아직은 기존의 가성비 이미지와 충돌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총평: 재구매 의사를 묻는다면?
앞서 제가 새우양을 확인해볼 수 없다고 한건, 이 제품, 재구매 의향은 없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치킨의 출시 의도는 뭘까요? 뭐 사람마다 선호하는게 다르니 이 치킨도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치킨일수도 있겠지만요.
결론적으로 저에게 이번 깐쇼킹은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 치킨이었습니다. 호식이가 양뿐만 아니라 맛의 완성도에서도 '킹'이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세심한 레시피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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