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미식 여행의 정점: 290년 역사 스토레(Stohrer)에서 맛본 왕실 디저트!
파리를 여행하는 당신, 어떤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에펠탑의 웅장함, 루브르 박물관의 예술혼도 좋지만, 미식의 도시 파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맛의 감동은 어떠신가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290년이 넘는 파리의 살아있는 역사, 바로 파티세리 스토레(Stohrer)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디저트 가게가 아니라, 프랑스 왕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미식의 성지입니다.
스토레, 시간을 초월한 파리의 보석
스토레는 1730년, 프랑스 루이 15세의 왕실 파티시에였던 니콜라 스토레(Nicolas Stohrer)가 설립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파티세리입니다. 폴란드 왕 스타니스와프 1세 레슈친스키를 따라 프랑스로 망명 온 니콜라 스토레는 이곳에서 '바바 오 럼(Baba au Rhum)'을 처음 선보이며 왕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몽토르고이(Montorgueil) 거리에 자리한 스토레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풍스러운 외관과 화려한 실내 장식으로 방문객을 압도합니다.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섬세한 샹들리에와 벽화, 그리고 엔틱한 가구들은 이곳의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스토레의 고풍스러운 외관. 290년의 역사가 느껴지는 이곳은 파리의 어느 곳보다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스토레의 특별함: 왕실의 맛,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
스토레는 단순한 디저트 가게를 넘어, 프랑스 디저트의 역사를 써 내려온 곳입니다. 스토레에서 탄생한 '바바 오 럼'은 촉촉한 스펀지 케이크에 럼 시럽을 듬뿍 적셔 만든 디저트로, 지금도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제빵사들의 수호성인인 생토노레의 이름을 딴 '생토노레(Saint-Honoré)'는 1800년대 중반 스토레에서 완성되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대표적인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바 오 럼과 생토노레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타르트, 마카롱, 초콜릿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앙트르메(개인용 케이크)는 보통 7~10유로, 타르트는 6~9유로 선으로 형성되어 있어, 최고급 디저트를 경험하기에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행복: 생토노레와 시트롱 타르트
저는 이번 방문에서 스토레의 시그니처 메뉴인 생토노레와 상큼한 시트롱 타르트를 맛보았습니다.

영롱한 자태의 생토노레. 왜 스토레의 시그니처 메뉴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생토노레 (Saint-Honoré) 생토노레는 바삭한 퍼프 페이스트리 반죽 위에 커스터드 크림을 채운 슈를 올리고 캐러멜로 코팅한 후, 휘핑크림으로 장식한 프랑스 전통 디저트입니다. 스토레의 생토노레는 특히 슈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과 카라멜의 달콤함, 그리고 풍성한 크림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제빵사들의 수호성인인 생토노레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 디저트는 1800년대 중반 스토레에서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큼한 시트롱 타르트와 알자스 와인. 지친 여행의 피로를 날려줄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시트롱 타르트 (Tarte au Citron) 시트롱 타르트는 고소한 타르트지 위에 새콤달콤한 레몬 크림을 채우고, 종종 머랭을 올려 만드는 프랑스식 레몬 타르트입니다. 스토레의 시트롱 타르트는 상큼한 레몬 크림의 풍미가 뛰어나며, 바삭한 타르트지와 부드러운 머랭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식사 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디저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토레, 파리 여행의 필수 코스!
스토레는 단순한 빵집이나 디저트 가게가 아닙니다. 파리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맛보는 디저트 한 조각은 당신의 파리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파리 몽토르고이 거리의 스토레에 들러, 왕실의 품격이 담긴 달콤한 유혹에 빠져보세요!
스토레 (Stohrer) 정보
- 주소: 51 Rue Montorgueil, 75002 Paris, 프랑스
- 운영 시간: 매일 07:30 ~ 20:30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 권장)
- 대표 메뉴: 바바 오 럼, 생토노레, 시트롱 타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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