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특별한 프랑스 여행 기념품, 달콤한 프랑스의 맛을 소개합니다. 파리 여행 중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에서 데려온 세 가지 보석 같은 디저트, 로즈드램(Fossier Le Mini Biscuit Rose), 마롱 글라세(Marrons Glacés), 그리고 칼리쏭(Calissons d'Aix-en-Provenc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각 디저트의 매력과 역사, 그리고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핑크빛 유혹, 포시에 미니 비스킷 로즈 (Fossier Le Mini Biscuit Rose)


사랑스러운 핑크색 패키지가 눈길을 사로잡는 포시에 미니 비스킷 로즈입니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프랑스 감성을 더해줍니다.
포시에 미니 비스킷 로즈는 그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핑크빛을 자랑하는 프랑스 랭스(Reims) 지방의 전통 비스킷입니다. 1691년 포시에(Fossier) 가문에서 처음 만들어진 이 비스킷은, 당시 샴페인과 함께 즐기기 위해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 구워 바삭하고 가벼운 식감이 특징이며, 은은한 바닐라 향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이 매력적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샴페인이나 커피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욱 부드러워지면서 풍미가 깊어집니다. 핑크색의 아름다운 비주얼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파티 테이블에 올려두기만 해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디저트입니다.
겨울의 달콤한 보석, 마롱 글라세 (Marrons Glacés)





파리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패키지에 담긴 마롱 글라세입니다. 섬세한 그림이 더욱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마롱 글라세는 설탕에 절인 밤을 뜻하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입니다. 16세기 이탈리아와 프랑스 국경 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운 겨울날 귀족들이 즐겨 먹던 고급 간식이었습니다. 잘 익은 밤을 엄선하여 오랜 시간 설탕 시럽에 절인 후 건조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이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깊고 진한 맛을 선사합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밤 본연의 고소한 맛과 설탕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아냅니다. 홍차나 커피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특히 추운 날 따뜻한 음료와 함께 마롱 글라세를 맛보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겨울을 대표하는 디저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방스의 햇살을 담은, 칼리쏭 (Calissons d'Aix-en-Provence)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칼리쏭 패키지입니다. 엑상프로방스의 상징인 배 모양을 닮아 더욱 특별합니다.
칼리쏭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를 대표하는 전통 과자입니다. 15세기 중세 시대부터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으며, 그 모양이 아몬드나 작은 배를 닮았다고 하여 '작은 배'라는 뜻의 라틴어 'calisson'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아몬드 가루와 멜론 설탕 절임, 오렌지 껍질 등을 주재료로 하여 만들어지며, 겉에는 얇은 설탕 시럽 막이 코팅되어 있습니다.
특유의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아몬드의 고소함, 과일의 상큼함, 그리고 은은한 단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한 입 베어 물면 프로방스의 따스한 햇살과 지중해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한 이국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전통 축제나 특별한 날에 즐겨 먹는 고급 디저트로,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한 맛입니다.
프랑스 디저트의 성지,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
이 모든 달콤한 보물들은 파리 7구에 위치한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La Grande Épicerie de Paris)'에서 구매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식품점이 아니라, 전 세계 각지의 최고급 식료품과 미식의 정수를 한곳에 모아 놓은 미식가의 천국입니다. 신선한 식재료부터 고급 와인, 베이커리,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린 다양한 디저트까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곳입니다.
프랑스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에 방문하여 다양한 프랑스 전통 디저트와 식료품을 구경하고 맛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여행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현지인처럼 식료품 쇼핑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La Grande Épicerie de Paris의 위치
프랑스의 맛과 향을 가득 담은 이 디저트들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프랑스 문화와 역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음 프랑스 여행에서는 꼭 이 세 가지 디저트를 맛보시길 추천하며, 여러분의 파리 여행에 달콤한 추억을 더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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