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하게 들었던 이 곡은 비가 오는 오늘의 분위기와
내 기분과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아무튼,
내 맘속에 잔잔히 젖어들었다.
이별하고 나서의 기분을 이현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했는데, 솔직히 그전까지는 이현우 씨의
목소리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수구나 싶은 생각이..
아무튼, 가사와 어울리는 멜로디가 한방에 확 하고 와닿는 게
아니라 뭔가 잔잔하게 젖어드는 듯하게 맘에 스민다.
오늘 한 10번은 넘게 이어 들은 것 같다. 그냥 가사가 외워지듯
이 감성도 내 맘에 덧입혀지는구나
난 그냥 슬프다. 그렇지만 울지는 않으려 웃고 있는 모습을
비가 가려주는 듯하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아니 다들 그렇게
오해를 한다. 내가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건 그저 집에서
머물 시간 안에 비를 좋아하는 것뿐인데... 그만큼 나에게는
그 비가 익숙하게 매칭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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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와요 널 보고싶게 잊을만하면 또 비가와요
비를 맞아요 너를 맞아요 너 가고 없는 이곳에 비가 내려요
믿어지지 않아요 내가 사랑했던 오직 그대
잊혀질까요 시간이 흘러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너에게는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네게 해주지 못한
아쉬움만 남아서 이 비가 되어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나의 모습 이대로 사랑해 주었던 나의 그대
어디 있나요 이젠 너의 체온이 느껴지지 않아요
너에게는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네게 해주지 못한
아쉬움만 남아서 이 비가 되어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아쉬움만 남아서 이 비가되어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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