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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diary&

간만에 케이크

by gentletongki 2023. 1. 14.

선물 받은 케이크~ 이제야 먹는다.

T사의 내 맘대로 가칭 곰돌이 푸 케이크

 

비를 뚫고 빵집에 다녀오는 길

케이크 포장상자까지 이렇게 신경 쓰는 건

좋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케이크가격 사악했던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닌 바, 이제는 케이크 선물도 큰 선물이

아닐 수 없게 되었다. 근데 뭔가 빵과 다른

케이크만의 더 달콤한 기분이 들긴 한다.

그것이 케이크가 가진 마력인 듯도..

푸만 미니어처고 피그렛과 벌은 종이다.

위에 벌꿀집 모양은 초콜릿, 뭔가 성의

없이 케이크 윗면에 얹어져 있는데, 작은

조각이 표면에 꽂혀있는 것보단 좀 더

실용적이긴 하다.

 

맛은 꿀맛이 살짝 섞여 크게 설탕의 단맛이

온통 혀를 덮지 않아서 좋았다. 거기에 

초코시트와 중앙하단에 박혀있는 

초코집은 입안에서 겉돌지 않아서 참 

좋았다. 

 

오래간만에 먹은 케이크라 더욱 맛있었다. 

케이크는 점점 작아지고, 가격은 점점 

오르는 이게 정상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 이런 걸 정상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세상이 참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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