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성 짙은 오락용 재난 영화 한 편...
이지만, 엄청난 제작비와 cg 그리고 가장
압도적인 건 바로 출연진이다.
이병헌으로도 모자랐는지 하정우에 마동석,
거기에 심지어 카메오는 전도연이다!!!!
정말이지 ㅎㄷㄷ한 캐스팅!
사실 내용은 백두산 폭발로 한반도가 위험
반경에 들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주인공
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시작하자
마자 등장하는 강남 지진씬은 그야말로
압도적인데, 정말 이 영화의 반은 배우들이
했다면 한 40%는 CG가 다한 것 같다.
뭐 이 정도로 정교한 CG라니...라고 감탄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과한 CG에
실소를 머금게도 된다.
아무튼, 영화는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지루할
틈은 거의 없다. 너무 진지하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이야기를 잘 굴려가는 건
역시나 배우들의 역량이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을 이렇게 뭉탱이로 출연시켰는데,
배우값만으로도 이 영화는 어느 정도 흥행의
성공은 맡아놓고 시작하는 바~
내용은 사실 크게 획기적이진 않고 여타의
재난 영화들과 비슷 무례한 플롯으로 큰
기대는 안 해도 된다. 역시나 이 영화는
상업오락영화가 맞는바!
아무튼, 볼만한 영화이긴 하다. 내용이고
뭐고 다 떠나서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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