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에서 인테리어까지 나름 총망라한
책이다. 좋게 보면 다양하고 구성도 실속 있게
채운 그런 책이다.
사람마다 기대치는 다르겠지만, 나는 좀 더
에세이적인 그런 미니멀라이프 서적을 원했던 걸까
이 책은 좀더 실용서에 가깝다.
중간중간 그림과 일러스트까지 꼼꼼하게 담겨
있어서 인테리어 실용서로써도 나쁘지 않다.
다만 초반의 포부와 달리 읽다 보면 점점 미니멀
라이프라는 주제를 단순히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라는 쪽으로 이해하고 이끌어가는
모습이 살짝 아쉽다.
미니멀 라이프라는 부분에 대한 이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제목으로 어그로를
끈 심플 인테리어책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뭔가 철학이 없는 제목 어그로 심플 스타일 인테리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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