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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땅 사서 지을까 집 사서 고칠까

by gentletongki 2023. 11. 17.

인테리어에 관련된 책은 많지만 설계, 건축, 시공

이런 기본적이고 그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담은 책은 만나보기 힘들다. 이에 관련된 전공서나

전문서적들이야 많겠지만, 그 내용은 당연히 

일반인들을 위함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대중성과 내용적인 내실까지

잘 담아낸 책이다. 다만 건축이라는 것이 유행까지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재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계속 변화하는 부분이라 출간된 시점과 현재는

많은 차이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이 책에 담겨 있는 기본적이 내용은 

집을 짓거나 수리를 하는데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설명에 사진을 더해 이해도를 높이는 구성이

맘에 들었다. 하지만 동일한 사진을 여러 번

사용한 부분은 조금 아쉽기는 했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 안에 정말이지 주제에

맞는 내용을 적합하게 담았다는 점이 맘에

든다. 보통 이런 류의 책을 읽다 보면 저자 

이런 종류 같으면 건축가는 자신의 신념을 

함께 담으려고 해서 이게 기술서인지

에세이인지를 모르게 만드는 경우가 있기에

이 책은 그런 점에 있어서 매우 확실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이 책을 한번 읽는다고 집을 짓거나

수리를 하는 능력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이런 내용을 어디서도 쉽게 그 내용을 

정리한 이 책과 같은 구성은 접하긴 힘들 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매우 괜찮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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