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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perfomance

카르멘

by gentletongki 2023. 9. 11.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어떤 형식의 공연이든

카르멘이라는 주제는 내가 피하기 힘든 매력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는 연극이다. 장소는 세종 M시어터

연극임에도 그리 작은 규모는 아니다. 

무대는 매우 간결한 모습, 카르멘 내용이야 

이미 여러 작품으로 접한 바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 특히 했던 점은 극 중 대사가 

왜 익숙하지?! 

과거, 그것도 한 20여 년 전 봤던, 나에게 너무나

큰 인상을 심어주었던 뮤지컬 카르멘, 거기에

나오는 넘버의 가사와 거의 비슷한 이 연극의

대사.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거의 모든 주요 대사가 그 뮤지컬의 가사와 

비슷했다. 

 

이 작품은 배우의 연기나 무대, 소품보다는 뭔가

과거 그 뮤지컬 카르멘에 연극버전으로 느껴져서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 

 

뮤지컬에서의 결말은 사실 명확히 기억나진 않으나

투우사 에스까미오와 돈호세가 결투를 했던 거 같은데

연극에서는 다른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튼, 이 연극은 연극 나름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배우들도 확실히 소극장의 아마추어 배우들과는

다른 멋과 맛을 선보인다. 

 

차후에 또 어떤 카르멘 작품이 나올지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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