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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인테리어 원 북

by gentletongki 2023. 11. 30.

원북.. 하나로 해결

뭔가 맘에 들었다. 

생각보다 두꺼운 책이고, 내용도

다양하고 나름 실속 있게 잘 구성된 책이었다.

 

다만 현재의 시점에서 볼 때 꽤 과거에 써지고

담긴 정보들은 지금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일터

나름의 정보서와 화보, 그리고 약간의 에세이를

더한 괜찮은 책이었다는 느낌이다.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인테리어 시공의 

전반의 과정을 꼼꼼하게 담고 있다는 점이다. 

비포 앤 애프터 사진도 지저분하지 않게 

책 안에 배치하고 레이아웃도 크게 거슬리지

않게 구성한 책의 구성은 매우 영리했다.

실제로 인테리어를 구상 중이라면 한번 읽어보면

도움 될 만큼 제대로 정리된 책 중에 하나로

기억된다. 

 

책의 전반엔 인테리어 후반엔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고 나눠서 다양한 사람들의 

구미에 맞춰 이 한 권에서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지 싶다. 

 

개인적으로 이런 인테리어 관련된 책에서

실제 시공과 관련된 부분 외에 스타일링과 관련된

화보스러운 사진을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 중반쯤 완성된 집의 거실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웃고 있는 부부의 모습은

왜인지 굉장히 좋아 보였다. 그 사진이 그 어떤

인테리어나 소품보다 더 멋져 보이기까지 했다.

 

아무튼, 인테리어면에서도 제법 세세한 비용이나

업체 등과 같은 부분까지 남겨져 있어서 좋았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지금에 와서는 크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아닐 터 그럼에도 비용을 제하고라도

그 과정에 필요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적어놓아

실제 인테리어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는 제법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인테리어 원 북. 그 이름값은 하는 

책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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