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조금씩 읽기 시작하던 e북을 조금은
힘주어 읽기 시작했다.
앞서 읽은 책에서 중복되는 내용도 있었고,
때론 좀 더 자세히 또 어떤 부분은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이런 책들의
저자들은 작가라기보단 개발자들 혹은 그와
관련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일 테니 그들이
생각하는 내용들의 경중도 아마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그 내용의 밀도를 떠나서
제법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특히나 나처럼 컴퓨터 앞에서 코딩도 모르는
특급초보를 위해 그런 용어나 관련 지식에
접근하기에는 이만큼 좋은 기회도 드무니 말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아예 전공서에 준하는 어려운
책들, 혹은 특정 지식에 팁만을 전하는 책들이
즐비한바 이런 초보를 위해 차근차근 지식을
전달해 주는 책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는 점은
살짝 아쉽기도 하다.
아무튼, 앞선 책과 이 책을 읽고 해당 지식을
습득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저 약간의
느낌만 느껴보는 정도라고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 책은 일러스트는 적지만, 그럼에도 중간중간
핵심적인 내용을 도식화해서 보여줘서 그 점은
상당히 맘에 들었다.
2021년 발행된 책이라 지금은 좀 더 달라진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이 분야가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다보니 아무래도 책이라는
매체로 그 내용을 담아두기엔 한계도 극명하다.
하지만 당장은 이런 이야기와 트렌드, 혹은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함에 있어서는 아직까진
괜찮은 거 같다.
앞으로도 이런 입문서를 좀 더 찾아 읽어봐야
겠지만, 실질적인 코딩에 관한 내용이 담긴 책들도
조금씩은 호기심 삼아 접근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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