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다큐영화다.
옹알스는 개그콘서트로 시작하여 하나의 넌버벌 장르를
이룩한 공연팀이다. 세계 각국을 돌며 그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안에서는 그 안에 힘들 점들, 그들의 삶의 애환과 역경,
그리고 비전과 꿈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옹알스팀을 응원한다.
하지만!
이 영화..과연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인지 모르겠다.
감독 차인표..물론 그도 등장한다. 근데 그의 역할도 모르겠다.
뭔가 엉성하다고 할까?
가장 큰 문제는 다큐영화는 그 영화가 만들어진 목적이 분명한 편인데,
도무지 이 영화는 엔딩크레디트일 올라갈 때까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들 개개인의 삶의 모습, 그리고 팀으로써,
그리고 더불어 그들이 안고 있는 어려움까지 많은
어려움까지 이 다큐안에서 보여주려 많은 노력을 한건 알겠다.
그래도 한편의 영화인데... 그것이 일반 TV에서 보여주는 그것과는
좀 달라야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차인표 씨 이 작품을 계기로
영화감독코스프레를 하고 다닌다면 좀 웃길 것 같다..
아무튼, 이미 옹알스라는 팀을 알고 있었던바, 사실 코미디를 하면서
또 그와 같은 공연이나 하다못해 주목받지 못한 배우들이나 등등...
모두 힘들다. 그것은 단지 어느 한사람 한 팀만의
어려움이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다시금 의문이 든다... 이 작품은 도대체 왜 만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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