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작이 KBS? 뭔가 다큐멘터리로
방영됐던 건가? 아무튼,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다.
그것도 이야기하며 들려주는 다큐가 아니라
그냥 보여주는 다큐다.
여상의 아이들이 그것도 공부랑은 거리가먼
9등급을 받는 아이들이 댄스스포츠를 하며
성장하는 단면을 보여주는, 뭔가 드라마틱한
감동은 사실 없다. 그래도 영화말미 아이들이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영상에서는 살짝 뭉클하기도
했지만..
글쎄..다큐멘터리지만, 그냥 그 일상을 비춰
보여주기만 하니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고 보여주고
싶었는지 그건 살짝 미지수이기도 하다.
뭔가 대명제를 달지 않고 가볍게 보는 다큐로는
나쁘지 않다. 영화로써 본다는 생각을 조금 버린다면
말이다.
런닝타임은 80여분으로 그렇게 길지 않지만,
이 작품에 딱 적정한 시간이 아닌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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